지난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는 민경화(이승연 분)에게 쫓기던 이영애(양정아 분)가 어린 문수정(기소유 분)과 용장원(박철민 분)을 만나 무사히 여의주(서준영 분)를 낳음과 동시에 네 사람의 인연이 묶이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민경화는 마성그룹 회장 황재림(김용림 분)의 며느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시켜 남편의 아이를 가진 내연녀 이영애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민경화의 명령을 받은 장명철(공정환 분)은 긴 잠복 끝에 이영애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잠시 주의를 돌린 사이 이영애가 도망치면서 위기감이 엄습했다.
설상가상 빗속을 뚫고 도망치던 이영애가 민경화의 차에 치여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불안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살아보려 버둥대는 이영애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친 민경화는 이영애가 벼랑에서 추락하자 장명철에게 뒤처리까지 지시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영애를 제거했다고 생각한 민경화는 황재림이 데려온 이영애의 아이 주우진(정민준 분)의 생일파티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친자식도 아닌 주우진을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모습과 달리 민경화의 마음속에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내치려던 시어머니 황재림에 대한 복수심이 꿈틀거려 긴장감을 드높였다.
같은 시각 비로 인해 구조는커녕 수색조차 쉽지 않은 상황 속 민경화의 예상과 달리 이영애는 뱃속의 아기를 살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끝까지 살아남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문수정과 용장원이 이영애를 발견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혹시나 민경화에게 들킬까 병원조차 마다한 이영애는 문수정과 용장원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다해 지키려던 아이를 출산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아이의 이름이 여의주라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문수정의 얼굴 위로 “나는 내가 사랑하게 될 남자의 탄생을 목격한 행운아다”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들의 인연도 맺어졌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금한양(지수원 분)의 욕망으로 인해 부모님을 모두 잃고 빈털터리가 된 문수정의 처지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금한양이 문수정의 부모님 이름으로 온갖 곳에 돈을 빌린 탓에 빚더미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 갈 곳을 찾지 못한 문수정은 위험 속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용장원을 따라가기로 결심했다. 문수정과 용장원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용감무쌍 용수정’은 별똥별이 맺어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그리며 요람부터 이어진 문수정과 여의주의 로맨스를 궁금케 하고 있다. 과연 욕망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사진=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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