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한다.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시간) “로다주가 올 가을 개막하는 연극 ‘맥닐’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아야드 아크타르가 각본을 쓰고 바틀렛 셔(‘앵무새 죽이기’)가 연출을 맡은 ‘맥닐’에서 로다주는 차기 소설을 집필하면서 가족 문제로 고민하는 재능 있는 작가를 연기한다.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좋은 작가는 빌리고, 위대한 작가는 훔친다. 제이콥 맥닐(로다주)은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노벨 문학상의 영원한 후보이다. 하지만 맥닐에게는 소원해진 아들과 새로운 소설, 갈고 닦아야 할 오래된 도끼, 인공지능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매혹도 있다.“
로다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 연극 ‘맥닐’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야드의 새 연극을 다 읽기도 전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틀렛이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출연을 결정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지 40년이 지났지만 하루빨리 먼지를 털어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맥닐’은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이야기이며, 나는 이를 제대로 보여줄 생각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맥닐’은 9월 30일 개막에 앞서 9월 5일 비비안 보몬트 극장에서 프리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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