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막을 내린 가운데, 화제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번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쟁쟁한 후보 라인업이 예고돼 일찍부터 화제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의 봄’, ‘무빙’이 대상을 수상했고 ‘연인’ 남궁민,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서울의 봄’ 황정민, ‘파묘’ 김고은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열기를 달궜다.
이 가운데 몇몇 포인트들이 시청자들과 현장에 참여한 스타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먼저 이날 군복무 중인 이도현과 그의 연인 임지연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묘’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도현은 소감 중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며 임지연을 언급했고, 곧이어 시상자로 등장한 임지연의 모습과 이도현이 한 카메라에 잡히면서 보는 이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그런가 하면 시상자로 나선 배우 이민정과 객석에 앉아있는 이병헌의 만남도 이뤄져 이목을 모았다.
또한 안재홍의 강렬한 수상 소감 역시 화제가 됐다. ‘마스크걸’ 주오남 역으로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안재홍은 여러 감사인사와 함께 마지막 소감을 작품 속 명대사 “아이시떼루”로 마무리 지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닮은 꼴’로 유명한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김고은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수지는 ‘파묘’ 화림을 패러디한 의상으로 김고은에게 ‘김고은 님 밥 한 번 먹어요. 제가 다 해명할게요’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에 김고은은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 구간도 존재했다. 이날 축하공연 무대에 선 데뷔 69년 차 배우 이순재는 홀로 연극 무대를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순재는 “대사를 외울 자신이 없다면 배우를 그만둬야 한다”는 소신발언부터 최민식, 이병헌에게 관록이 묻어나는 말을 전하며 기립박수를 불러왔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