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티빙 한국 로맨스 멜로 요즘 방영중 월화 드라마 추천 선재 업고 튀어 제작까지 3년이나 걸린 이유
- 연출
- 윤종호, 김태엽
- 출연
- 변우석, 김혜윤, 이승협, 송지호, 고태진, 서혜원, 송건희, 정영주, 양혁, 김원해, 성병숙, 안상우, 이일준, 문시온
- 방송
- 2024, tvN
<한국일보 기사 발췌>
‘선재 업고 튀어’는 애초 K콘텐츠 시장의 기대작이 아니었다.
제작되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
K팝 팬의 짝사랑 얘기인 줄 알고 여러 남자 배우가 이 드라마 출연 제안을 고사했다.
남주인공 캐스팅에 난항을 겪을 때 변우석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드라마 제작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99709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제작 되기까지 무려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남자 배우들이 류선재 역할을 다 고사했기 때문이다. 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남자 배우라고 하는 거 보면 꽤나 젊은 남자 배우들이 역할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거절한 거 보면 일단 시나리오가 다 나온 상황에서 각본을 읽고 거절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와중에 변우석이 하기로 하면서 제작에 급물살을 탔다고 알려진다.
그리고 류선재 역할을 거절한 이유가 바로 이 드라마가 단순히 K팝 팬의 짝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란다.
사실 단순하게 보면 그렇지만 시나리오 디테일에서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올 만큼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고 있는데 이런 거 보면 배우도 각본을 보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 나라 만이 아니라 미국도 자신이 거절한 영화나 드라마가 잘 된 이후 나중에 후회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시는 배우들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 그건 이미 한 배우에게 너무 민폐인 데다가 그 배우가 첫번째 선택이 아니었다는 뜻이기도 해서 그냥 입을 닫고 계시는 게 가장 좋아 보인다.
과거에 천정명도 커피프린스 1호점 남자 주인공 역할로 원래 캐스팅 1순위 였다고 한다. 뭐 유명한 이야기라서 다들 알고 있을 텐데 그 당시에 천정명은 영화를 촬영 중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배우 입장에서는 드라마 배우보다는 영화 배우가 더 무게감이 있을 때였다. 그러다 보니 고사한 건데 나중에 출연한 영화는 흥행과 비평 면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천정명 배우의 연기 인생도 같이 하락 곡선을 그린 건 유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선재 업고 튀어는 기대작이 아니었다는 말이 맞는 게 생각보다 홍보와 마케팅을 조금 급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원래 기대작 드라마들은 1-2년 전부터 떡밥을 뿌리면서 누가 캐스팅이 되었다느니 작가가 누구라느니 PD가 누군데 대단한 사람이라느니 같은 언론 플레이가 정말 많은데 선재 업고 튀어는 갑자기 튀어 나와서 화제를 모은 그야말로 그 누구도 흥행을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였다.
심지어 국내 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사람들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는 국가를 초월하는 거 같기도 하다.
<배우 변우석 군대 일찍 다녀온 이유>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 떡상 추이>
개인적으로 이런 드라마 비화 너무 재미있다.
그나저나 류선재 역할 거절한 남자 배우들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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