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명수가 꽃선물을 애용한다고 전했다.
8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5월 가정의 달이라 돈이 많이 나가지 않나”라고 묻자, 이현이는 “어린이날 상당히 많이 썼다. 주말에 월요일까지 걸려 있어서 여행도 가고 했다”라며 웃었다.
빽가는 “저는 솔로라 5월에 아무런 부담이 없다. 어버이날 정도다. 저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오고 가는 현찰 속에 웃음꽃 핀다’다. 아버님은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으시다. 말씀도 안하시고 그래서 오히려 엄마보다 아빠를 뒤에서 더 챙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얼마전에 차가 고장났다고 하셔서 자동차 영업소에 갔는데 새차 사러 가면 영업사원 분들이 나오셔서 물어보시는데 두분이 앉아계시는거다. 그래서 뻘쭘하게 차를 보는데 제가 원래 클래식이랑 올드카만 타서 요즘차는 모르니까 봐달라고 했더니 ‘보세요’ 하는거다. 알려달라고 하니까 ‘뭘 알려달라는거지’ 하시는거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왔다”라며 돈이 굳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어버이날 똑같이 챙긴다. 저는 결혼하고 좋은 점이 우리집 약속은 제가 잡고 시댁 약속은 남편이 어레인지를 한다. 그게 되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공유를 해준다. 용돈 드린다. (별말씀은 없으시고)걱정 말고 일 많이 하라는 말씀은 많이 하신다”라고 했다.
빽가는 “제가 어차피 행사가 많은걸 아셔서 금액은 모르는데 행사가 돈이 되는 것을 아신다. ‘넌 맨날 행사만 하니?’ 하신다. 그래서 입금 자주 해드리고, 기본적으로 모든걸 다 제가 낸다. 카드도 다 드렸다. 제가 가장이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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