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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첫 드라마” 송강호, ‘삼식이 삼촌’에 담은 ‘한국적’ 메시지 [D:현장]

데일리안 조회수  

1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삼식이 삼촌’이 ‘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1960년대 혼돈의 시기를 들여다본다. 배우 송강호의 드라마 첫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에서 신연식 감독은 “전 세계에서 ‘밥 먹었냐’라는 말이 인사말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 같다. 6.25 직후 한국은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시대이기도 했다. 엘리트들은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먹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또 그것으로 소통을 한다. 그런 사람이 가장 진솔하고, 순수한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극 중 삼식이 삼촌이라고 불리는 박두칠을 연기한 송강호도 ‘한국적인’ 메시지에 공감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철칙을 가진 인물이다.

송강호는 “당시에만 해도 먹는 것에 절박함이 있었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한국만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드라마가 된 것 같다”면서 “가상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투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처음 드라마에 도전하며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기도 했다. 송강호는 “데뷔한 지 28년째이며, 연기를 시작한 지는 35년이 된 것 같다. 영화나 또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낯설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는 작품이 담은 가치를 관객들을 통해 공유하곤 한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다채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 시도들을 해보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했다. 트렌드화 된 OTT 드라마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기도 했다. 그래서 모험이지만, 더 신선할 수 있다고 여겼다”라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진기주 선배님께 많이 물어봤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강도를 조절하는 게 조금 어렵더라. 많이 물어봤다. 신인상은 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배우들은 송강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삼식이 삼촌과 손을 잡는 육사 출신 엘리트 김산 역의 변요한은 “신 감독님의 팬이었다. 물론 송강호 선배의 강력한 데뷔 소식이 있었다”면서 “대본을 보면서 독자로서 그 시대에 살다 온 느낌이었다.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고, 또 너무 좋은 배우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후배 송강호는 훌륭했다. 후배가 전체 스태프에게 소고기를 사주신 걸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 변요한은 “대사가 긴 장면이 많았다.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했다. ‘내가 이걸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을까’ 이런 고민이 있었다. 즐거웠지만, 압박감이 있는 현장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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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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