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이후 박지훈은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최종 발탁되어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2019년 부터는 솔로 음반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지훈은 아이돌 데뷔 전인 지난 2006년 드라마 ‘주몽’을 시작으로 ‘김치치즈스마일’, ‘일지매’ 등 다양한 작품에 아역 배우로 출연한 이력이 드러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또한 그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빅뱅 멤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박지훈은 어린 시절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2007년 뮤지컬 ‘피터팬’을 시작으로 ‘라디오스타’, ‘내 마음의 풍금’ 등 여러 작품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쌓아 갔는데요.
아이돌을 거쳐 배우로 성장한 그는 지난해 11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약한영웅’에서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약한영웅’ 공개 이후 박지훈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눈이다. 눈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 대중과 눈으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에 유독 그게 잘 전달된 것 같다. 눈빛은 상황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왔다. 연습을 따로 하거나 보여줘야겠다고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과서에 등장한 박지훈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박지훈은 한 예능에 출연해 “학창시절 다니던 연기학원에서 추천해줘서 교과서 모델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영어, 과학 교과서에 모델로 등장했던 일화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박지훈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후속작 ‘약한 영웅 Class2’ 출연을 확정지었는데요. 해당 작품은 지난 4월 촬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훈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연시은 캐릭터를 다시 한번 맡아 연기할 예정인데요. 한 인터뷰에서 박지훈은 “‘약한영웅’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새롭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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