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 연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 통해 근황 전해 영화 <화차>, <아가씨>로 톱스타 자리 오르던 중 홍상수 감독과 불륜 사건 터져
배우 김민희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같은 커리어를 탄 배우다. 10대 중반에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큰 인기를 얻었다. 청초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에 특유의 분위기로 사랑받았다. 특히 CF 스타로 높은 인지도를 누렸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유행어의 주인공이 바로 김민희다.
20살이 되기 전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에 등극한 김민희는 이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사랑을 받아온 김민희였기에 연기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성장통을 겪었다. 2002년 드라마 <순수의 시대>에서 부족한 연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완성형 비주얼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승부를 볼 수 있었던 CF모델과 달리, 연기력이 필요한 배우라는 직업에 김민희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이후 김민희는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자신을 거부하던 노희경 작가를 설득해 출연한 드라마 <굿바이 솔로>에서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민희는 영화에서 커리어를 터뜨리게 된다.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화차>, <연애의 온도>, <우는 남자>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김민희다.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통해 충무로 최고의 별에 등극하게 된다.
<아가씨> 이후 김민희는 충무로 대세 배우가 되어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남자와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까지 말이다. 2016년 김민희는 <그때는맞고지금은틀리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홍상수 감독과 열애설이 터졌다. 22살 연상에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설이라는 점에서 큰 논란이 일어났다.
이 열애설과 불륜설은 두 사람이 2017년 기자들 앞에서 사실을 인정하며 진실로 밝혀졌다. 이후 김민희는 두 가지 측면에서 대중의 예상을 깨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배우로의 커리어다. 홍상수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게 되면서 사실상 배우로의 커리어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허나 그 반대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오히려 커리어 정점에 서게 된 김민희다.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는 평을 받지만, 동시에 다양한 작품에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김민희다. 다음은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다. 22살의 나이 차이와 홍상수가 아직 이혼 소송 중이라는 점에서 결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를 비웃듯 공개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근황사진은 끈끈함을 자랑한다.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만난 후 커리어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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