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밀리 블런트, 상대 배우와 케미가 맞지 않아 힘들었던 적 고백 개봉작 <스턴트맨>에서 함께 한 라이언 고슬링과는 좋은 케미 강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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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상대 배우와 키스씬을 찍다가 토할 뻔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스턴트맨>에 출연한 에밀리 블런트는 홍보를 위해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에밀리 블런트는 상대 배우와 케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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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가 맞지 않는 배우와는 키스씬을 하다가 토할 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에밀리 블런트는 그렇다고 답했다. 상대 배우와의 케미에 있어 극도의 혐오감을 느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 중 일부는 확실히 즐겁지 않았다며 함께 촬영하기 꺼려했던 배우가 있었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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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에밀리 브런트는 케미스트리 형성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케미스트리는 병에 담아 사고 팔 수 없는 미묘한 것이라 말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사람들과도 케미스트리가 생길 때가 있고, 정말 쉽게 친밀함을 형성했지만 화면에는 전달되지 못할 때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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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에밀리 블런트의 발언에 가장 의심을 받을 수 있는 배우는 이번 영화 <스턴트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라이언 고슬링이었다. 이를 의식했는지 에밀리 블런트는 라이언 고슬링과 좋은 호흡을 맞췄음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와도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며 라이언 고슬링은 자신의 발언 대상이 아님을 강조한 에밀리 블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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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에밀리 블런트의 발언에 소환되고 있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앤 해서웨이다. 앤 해서웨이는 과거 감독이 남자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봐야 한다며 10명의 남자배우와 키스씬을 시켰을 때를 언급하며 끔찍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로맨스에서 중요한 케미스트리지만, 이런 점 때문에 배우가 겪는 고충을 언급한 앤 해서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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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웃픈(?) 점은 국내 네티즌들이 에밀리 블런트의 발언에 그 범인으로 드웨인 존슨을 지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상습지각에 스태프 갑질 폭로를 당한 드웨인 존슨이라 그 인성에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정글 크루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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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트리 발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밀리 블런트는 <오펜하이머>에 이어 <스턴트맨>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스턴트맨 콜트에게 잠수이별을 향한 영화감독 조디 모레노 역을 맡았다. <스턴트맨>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흥행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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