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쿠키, 결말까지 (스포 有)

홀라 2024.05.20 조회수

1,111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쿠키, 결말까지 (스포 有)

내가 관찰하던 그녀가 죽었다!

한국형 스릴러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지난 15일, 여름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달래줄 신혜선, 변요한 주연의 스릴러물 <그녀가 죽었다>가 개봉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다른 사람들을 집요하게 관찰하는 악취미가 있는 한 공인중개사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가 시체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는 영화.

관음을 즐겨하는 남자와 SNS로 관심을 먹고 사는 관종 인플루언서 여성의 콜라보랄까!

신선한 시각과 연출, 예측 불가능한 전개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연기 천재로 불리는 변요한, 신혜선, 이엘 배우가 뭉쳤다는 점에서 감상 전부터 기대가 됐다구. 신혜선 배우는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높은 배우로 불리는 만큼, 이번 영화도 믿고 볼 수 있을 거라는 관객들이 여럿 있었다.

실제로 개봉 첫 주 관람객 평점이 네이버 9.04점, 왓챠 3.1점 등으로 평타 이상은 치고 있는 중이라 이번 주말에 볼만한 킬링타임 영화로 고려해봐도 좋을 듯! 과연 그녀가 죽었다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해냈을지 에디터가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결말, 쿠키영상, 시사회 일정 등 여러 정보를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해보시면 어떨지?

그녀가 죽었다 기본정보

그녀가 죽었다

감독 김세휘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개봉 2024.05.15.

상세보기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개봉일: 2024.5.15.
상영시간: 103분(1시간 42분)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손익분기점: 약 150만명
감독/각본: 김세휘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C)유튜브 채널 – CGV

그녀가 죽었다, 극장에서 보자!

CGV에서 예매하기
롯데시네마에서 예매하기
메가박스에서 예매하기

그녀가 죽었다 영화 줄거리

관종과 관음의 콜라보레이션!

부동산을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 그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은밀한 취미가 한 가지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의 일상을 염탐하는 것!

단순히 훔쳐보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지만. 그는 공인중개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서 의뢰인들의 집에 몰래 드나드는 것을 즐겨했다. 집에 들어가서도 위험한 행동은 하지는 않았지만, 줄넘기, 큐브, 면도기 등…. 사라져도 문제 없을 사소한 물건들을 모아 컬렉션을 완성하곤 했다. 그 외에도 부서진 문고리나 전등을 갈아주는 등 보수가 필요한 것들도 직접 고쳐주기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구정태는 자신의 데이터에 없는 흥미로운 인물을 발견한다. 그녀의 이름은 ‘한소라(신혜선 분)’. 따끈한 소세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게시물을 올리는 소라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 정태는 소라를 다음 타깃으로 삼고 본격적인 관찰을 시작한다.

소라는 사치를 좋아하던 인플루언서였지만, 현재는 180도 달라져 기부 등 선행을 베풀며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사람들의 마음을 돈으로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정태는 이런 소라의 진짜 본모습을 보기 위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열심히 염탐해나간다.

소라의 집에도 들어가려 시도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하던 그 때, 소라가 이사를 가기 위해 제 발로 정태의 부동산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소라로부터 직접 집 키를 넘겨 받은 정태는 드디어 소라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평범해 보이는 집 안을 둘러보던 정태는 보수가 필요한 곳들을 몇 군데 발견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집을 나선다.

그리고 며칠 뒤, 소라 집에 3번째 방문을 한 정태가 목격한 것은…. 다름 아닌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소라의 시신?!

소파에 누워 피를 잔뜩 흘린 채 죽어있는 소라를 발견한 정태는 서둘러 신고를 하려 하지만, 자신이 용의자로 몰릴 것을 직감하며 본능적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잠시 후, 집을 보러 온 고객과 함께 다시 소라의 집을 찾았지만… 그녀의 시신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는 것이 아닌가!

정태는 소라를 죽인 범인이 시체를 다시 처리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자신의 존재도 눈치챘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이후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가 보지만, 아침에 출근을 한 정태의 책상 위에는 ‘너지?’라고 적힌 섬뜩한 범인의 메세지가 남아있었다. 게다가 소라의 집을 드나들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동봉되어 있는 상황.

매일 다른 사람을 염탐하던 정태는 반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에게 염탐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게다가 그 날 이후부터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들까지 생기게 되고, 설상가상 형사들의 의심까지 받는 것 같은데…! 과연 사라진 한소라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으며, 구정태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 수 있을지, 뒷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직접 감상해보자.

그녀가 죽었다 등장인물 & 출연진

구정태 역 – 변요한

한빛 부동산의 공인중개사. 다른 사람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가 있다. 어느 날, 흥미로운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알게 되면서 152일 동안 그녀를 관찰해간다.
이후 소라가 맡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 날, 싸늘하게 죽어있는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후 모든 정황이 나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황.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범인을 잡으려 한다.

한소라 역 – 신혜선

han_ssora라는 계정을 운영 중인 SNS 인플루언서. 늘어나는 빚에 인생을 포기 하려다 사진 한 장으로 주목을 받은 후 SNS를 철저하게 이용하기 시작했다.
현실과 전혀 다른 모습인 천사 같은 모습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사랑 받는 중. 고기를 좋아하지만 비건인 척하며 사진을 올리는 등 허세가 가득한 관종이다.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오영주 역 – 이엘

서울도봉경찰서 형사과 형사. 동료 인플루언서에 의해 실종 신고된 한소라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구정태를 유력한 용의자로 여기며 수사망을 좁혀간다.
하지만 구정태가 살인을 저지를 인물이 아닌 것을 직감하며 더욱 깊은 수사를 이어 나간다.

그녀가 죽었다 원작? 다큐?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소설, 웹툰, 만화 등 별도의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영화이다. 뭔가 해외 영화 리메이크일 것 같다는 느낌도 들지만 아님!

참고로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김세휘 감독은 동국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 후 영화 <맨홀>, <치외법권>,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각색, 스크립터로 활약하다가 이번 그녀가 죽었다에서 감독을 맡았다.
변요한의 필모그래피를 모두 따라 볼 정도로 팬이었던 김세휘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변요한 배우에게 ‘팬심’으로 전달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변요한이 단번에 수락하며 캐스팅이 성사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그녀가 죽었다 무대인사 일정

그녀가 죽었다 개봉 첫 주에는 변요한, 신혜선, 박예니 배우 그리고 김세휘 감독이 무대인사에 참여해 관객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다음 무대인사 공지는 아직 없지만, 일정이 뜨면 바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추후에 이 게시물에 다시 방문하여 확인해보도록 하자!

그녀가 죽었다 쿠키 영상

극장 가기 전, 시간 아끼려면 쿠키 영상 유무를 꼭 체크해야지!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따로 쿠키 영상이 없다. 따라서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고 나올 필요 없다는 점, 급히 화장실 가는데에 도움 되시길…

그녀가 죽었다 결말 (❗스포주의)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는 모든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한소라는 사실 진짜 살해 당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죽음을 위장해 자작극을 벌였던 것이었다. 그 이유는 그동안 거짓으로 선행 이미지를 만들어왔던 자신을 스토킹하는 구정태의 존재를 알게 되었기 때문. 그동안 행해온 자신의 이중적인 행각들이 모두 밝혀질까 봐 불안했던 한소라는 구정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그가 살해 용의자로 오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었다.

하지만 사건은 예상과 달리 흘러가 버렸다.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서 한소라라는 함께 범행을 꾀했던 이종학까지 죽이게 되고, 결국 구정태에게 이종학을 죽였다는 누명까지 덮어 씌우려 한다. 그러나 구정태가 도주해버리면서 모든 상황이 꼬여버리게 되고, 결국 구정태에게 꼬리를 내리는 척, 이종학의 집으로 향한다.

한소라는 그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폭행을 당한 척, 한 번 더 구정태를 범죄자로 몰아가려 한다. 하지만 구정태는 오형사와 함께 한소라의 계략에 대비해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두었었다.

결국 조혜란과 이종학 살해 등 한소라의 모든 범죄 행각들과 잘못들이 세상에 까발려지게 된다. 이로써 구정태는 살해 용의자 신분에서는 벗어나지만, 불법 가택 침입 등의 혐의로 수감되었다가 가석방 돼 풀려나는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1인 가구 매거진 홀라
콘텐츠 제휴 문의
me_trav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