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옥순은 완전히 본격적으로 직진합니다
단순히 상대방 의중을 떠보는게 아니고요.
대놓고 나는 널 찍었고 영호는 내꺼야…
이미 영호랑 최종 선택한 건 확실하고 끝나고 따로 가자는 이야기까지 하네요.
영호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건 뭐든지 다 좋아요.
영호가 떡볶이 좋아한다고 하니 좋다고 외쳐요.
별 거도 아닌데 옥순이 이렇게까지 좋아하다니..
진짜 별로 하는 것도 없는 상태거든요.
햇볕 드는 곳에 영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과를 즐기는 건데요.
원래 행복은 아주 소소한 곳에서 찾아와죠.
이런 상황이 옥순은 현재 너무 행복한가봐요.
영호가 그저 달달한 거 먹고 있어 행복한가보다.
그다지 크게 웃을만한 농담도 아닌데 옥순은 신났습니다.
얼굴을 가리며 웃느라 정신없을 정도로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기분이 좋을 때 볼 수 있는 표정이 다 드러나네요.
옥순 눈빛 보이시죠?
저토록 집중하며 영호를 바라보는 눈빛 말이죠.
영호를 더 알고 싶어서 데이트 신청했다.
완전히 직진하고 있다는 걸 제대로 말하죠.
심지어 그 다음 데이트가 있으니 영호가 그만 가야 하나…
이런 제스처를 하자마자 가고 싶은 거냐며 옥순을 영호가 좋아한다면 심쿵한 멘트.
최대한 늦게 보낼 것이라며 영호에게 어딜 가냐는 압박을 하고요.
심지어 자신이 하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영호에게 확실한 의사표현과 함께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로 마음을 전달하네요.
영호가 직진하는 거냐고 말하자..
이 정도는 직진도 아니라는 옥순의 행동은 말이죠.
멋지게 느껴지네요.
거의 플로팅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멘트 퍼레이드네요.
빵 먹고 밥 안 먹는데 괜찮냐고 영호가 말하자..
영호랑 먹는 거 아니면 의미 없으니 혼자 라면 먹겠다고 하는데요.
영호 입장에서는 이게 나름 심쿵하다고 하네요.
옥순은 완전 활짝 웃으면서 좋아하네요.
이렇게까지 웃으며 좋아하다니 말이죠.
옥순과 영화가 잘 되기를 저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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