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은 학원장인 김현탁이 불러 이야기를 하는데요.
서혜진에게 했던 행동이 성급했다는 생각에 좌불안석인 김현탁.
자연스럽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려했지만 다소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려고 하죠.
혜진은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어하는데요.
다른 건 아니고 지금까지 여러 좋은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학원에 머물렀던 신뢰입니다.
신뢰 부분에 대해 서혜진은 실망한 듯하고 김현탁원장은 아~~차 한 듯하네요.
자신이 서혜진 앞 길을 막는다고 생각한 이준호는 옮기라고 말하는데요.
서혜진은 유독 예뻐하는 제자가 있기 마련인데 그게 준호라고 말하죠.
그러자 준호가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네요.
준호가 너무 들이대면 질릴까봐 참고 있다고 혜진에게 말했는데요.
어색해진 분위기에 혜진이 나가려고 하자…
행간을 읽지 않았냐고 물으며 혜진을 잡는 준호.
현탁원장은 놀라운 촉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혜진을 부릅니다.
술 취해서 불러 준호가 함께 현장을 가는데요.
무릎꿇고 막무가내로 사과를 받아달라고 이야기하죠.
서혜진이 원하는 조건은 전부 들어주고 비서도 붙혀준다면서요.
곤란해하는 서혜진은 술 취한 사람에게 사과 받는다는 게 좀 무의미하죠.
끝내 술 취해 막무가내로 하다 천에 빠지고 말죠.
준호도 말리다 결국 함께 천에 빠지고요.
물에 젖은 준호가 겨울이라 추워하니 급히 학원으로 왔는데요.
따뜻하게 하고 손도 잡아주며 혜진은 추워하는 준호를 위합니다.
혜진은 준호가 온 후에 예상문제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 않던 것도 하면서 예측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요.
너무 평범하고 학원에서 스케쥴대로 움직이고 있던 삶이었는데요.
준호가 나타나며 나름 익사이팅한데 싫지 않은 듯하더라고요.
원장 행동을 보고 준호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구나.
자기는 그러질 못했구나… 하고요.
준호도 용기를 내서 혜진이 필요하다고 고백합니다.
단순히 학원에 남아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말고요.
혜진은 준호가 이야기할 때 계속 눈빛이 흔들리더라고요.
준호 말에 업무가 아니라면 자기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건 시그널!!!
혜진 마음도, 준호 마음도 서로 알고 있지 않냐고 준호가 말하고요.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키스를 하네요.
혜진도 거부하지 않고 함께 키스합니다.
혜진은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려다 참는듯한 포즈도 나오고요.
이제 둘은 몰래 데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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