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하루에 100만 원이나 쓰는 럭셔리 데이트를 하게 된 세승과 철현
부담없이 하는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세승은 이후에 혼란스러워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세승이 말이죠.
수영장 데이트도 하는데요.
철현이 장난하며 세승 머리 만지며 물 쏟아지는 곳으로 데리고도 가는데요.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럽게 서로 이뤄지더라고요.
저 눈빛은 정섭에게만 주는 거 아니었나요?
데이트가 끝난 후 철현과 함께 가는 차 안에서..
세승이 왜 저런 눈빛으로 잠 못 이루고 보는 걸까요?
저 정도로 고민하는 거 보면 철현이 세승 마음 속으로 들어온 듯.
세승도 사실 정섭말고는 따로 데이트를 제대로 한 적이 없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철현과 데이트해보니 너무 좋은거죠.
오늘은 철현과 데이트했으니 세승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데이트를 했어도 정섭에게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막상 철현과 함께 데이트를 하니 감성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된거죠.
정섭과 캐미가 잘 맞은 것과는 다른 느낌인거죠.
문제는 정섭이 문자를 받지 못하며 어떤 생각인지냐죠.
세승은 오늘 데이트 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했지만요.
이걸 어떤 식으로 정섭에게 설명해야 할 지 세승은 보낸 후에 고민하는데요.
둘은 어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오해를 풀었는데 말이죠.
세승은 문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게 정섭이었죠.
세승은 정섭이 데이트한 지원에게 보낼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스스로 살짝 마음을 속이는 듯도 하고요.
재형이 중요한 질문을 하는데요.
사람이 좋았냐? 데이트가 좋았냐?
세승은 데이트라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과 해서 좋은 거 아닌가요?
재형이 초아와 한 말을 세승에게 전달하는데요.
정섭이 했단 말보다는 좀 더 깊게 초아가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다가갔다고요.
세승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뉘앙스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된거죠.
철현과 좋은 시간을 보내 마음이 뒤숭숭한데요.
마음 다잡고 정섭에게 집중하려 했는데 이게 뭐지???
정섭에게 문자에 대한 오해를 풀려고 했는데 어렵네요, 어려워.
다음 주 예고를 보니까요.
철현과는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이죠?
여기에 정섭과는 오해를 풀려고 대화하는데 잘 안 풀리나 봐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 더욱 복잡해지는 세승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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