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에서 광수는 다소 특이합니다.
아직까지 어떤 매력이 보였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다소 사차원적인 느낌에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캐릭터죠.
양자역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여자에게 꽂힌다는 점도 그렇고요.
여자 입장에서는 딱히 매력을 곧장 느끼긴 힘들지만 이번에는 다르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숙이 현재 영호때문에 폭발하려고 하죠.
광수는 최대한 정숙을 조용히 눌러 앉히려 했는데 실패하죠.
그 즉시 먼저 남자 숙소에 와서 상황을 살피면서 체크를 합니다.
영호와 순자가 2층에 있다는 걸 알게된 광수는요.
먼저 계단에 앉아 정숙이 오는 걸 기다렸습니다.
굳이 이렇게 할 이유는 광수입장에서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평화로운 나는 솔로 숙소를 위해 선택한 듯해요.
정숙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정숙이 현재 화가 나서 무조건 올라가려고 하니 광수가 말합니다.
지금 올라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지 말이죠.
지금 올라가면 분명히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측이 되는거죠.
정숙은 앞뒤 안가리고 올라가서 따지게 될텐데요.
그렇게 되면 분명히 함께 있는 순자도 가만히 있기는 그렇겠죠.
정숙이 영호한테 하는 말은 자기에게도 해당될테니까요.
광수는 아주 현명하게 말합니다.
지금 가서 난리치면 둘 다 기분이 나뻐질 거라고요.
현재 정숙이 하려는 행동 자체가 예의없는거죠.
특히나 순자에게는 더욱이요.
광수가 대화 끝난 후 말하라고 합니다.
그게 맞죠.
아주 차분하게 정숙을 설득하더라고요.
영호를 보고 광수는 잊은 거 없냐고 말하죠.
지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객관적으로 말해줍니다.
정숙이 혹시 소리를 지르더라도 왜 그런지 알라고 말이죠.
덕분에 영호는 정숙에게 차분하게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고요.
광수는 남자 중에 가장 만저 일어나서 편지를 씁니다.
자신은 이제 직진하겠다고 한 현숙에게 말이죠.
한 번 결심하면 뚝심있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인 듯해요.
영자가 오전에 광수와 이야기하기 위해 불렀는데요.
광수는 영자에게 솔직히 자신 마음을 말하더라고요.
괜히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기 보다는 노선을 확실히 하겠다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할 말이 더 없더고 ‘끝’.
꽤 담백하면서도 확실히 영자에게 말하네요.
영자입장에서도 어떤 마음이든 광수마음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요.
광수가 여러모로 멋진 모습을 보인 시간이었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