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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돈으로 소속사, 제작사 만들어 한국 엔터사업 키우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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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을 만나다 – 2부

이제훈 인터뷰 1부

-그러고보니 <모범택시>때도 로맨스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신바 있으셨다.

개인적으로 감사한 게 내가 출연한 <모범택시>는 시즌3, <시그널>은 시즌2도 나온다고 해서 참 감사한데…그 작품에서 로맨스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지…(웃음)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인 드라마 <협상의 기술> 같은 경우 로맨스 연기 장인인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는데, 흥미롭게도 그 작품은 로맨스가 없는 기업 M&A에 대한 작품이다.(웃음) 공교롭게도 차기작들 전부 다 남자 배우들과 하는 거라서, 그분들과의 멜로는 없을 것이다.(크게 웃음)

–<수사반장 1958>의 시즌2의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할까?

우리 배우들도 단톡방에서 10화는 너무 짧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배우들 모두 16부작을 경험한 친구들이었는데, 10부작을 한다 해서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쉬워했다. 만약에 MBC와 제작진이 우리에게 다시 시즌2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우리 모두 즐거워할 것 같다.

-이전 인터뷰서 업계 불황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신 부분이 눈길을 모으고 있고 포털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는 만큼 회사 대표, 콘텐츠 제작자로서 고민이 많으실것 같다.

엔터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전반적인 부분에 미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일수록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더욱더 시나리오를 집중해서 보려고 노력한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 신인시절에는 무조건 연기를 잘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끝나서 나서 결과물이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배우로서 지금 업계의 불황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최근에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를 개설했다. 유튜브 콘텐츠 개설도 어쩌면 그런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것인지? 콘테츠들이 나름 고품질 콘텐츠인데, 제작 고충은 없으신지?

제훈씨네의 콘텐츠는 독립영화관을 비롯한 추억의 영화관들을 직접 찾아가는 콘텐츠다. 팬데믹 시절을 거치면서 노트북과 휴대폰으로 작품을 보는 시대가 되었고, 그로인해 독립영화관과 같은 전용극장을 찾아가는 횟수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한 극장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직접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9월 30일에는 충무로의 상징이었던 대한극장도 사라진다고 들었다. 이제 극장의 위기가 멀테플렉스에까지 미치고 있는중이다. 그런 공간들이 사라진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던 극장들이 기록으로 남겨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카메라를 들게 되었다. 제훈씨네에는 극장 운영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내가 도움을 주는 방식을 담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이 콘텐츠를 계속 만들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목표는 총 100개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직접 기획했고, 돈을 쓴 콘텐트다. 원래는 소규모로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하다보니 그런 고퀄리티를 만드는 콘텐츠가 되었다.(웃음) 어느순간 내가 직접 셀카를 찍고 촬영하고 있다면 사정이 많이 어려워져서 찍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웃음)

-연예소속사 대표로서 소속배우 이동휘의 독립 영화 출연을 허락하고 수익을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 이었다. 어떤 점에서 그 부분을 허락하셨는지?

그 부분이 내가 이동휘 배우와 결이 같은 부분이다. 너무 많은 작품 러브콜을 받고, 예능에서도 많이 찾는 친구인데, 그런 상황에서 독립영화를 찾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동휘와 같은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소속사인 이동휘 배우의 차기작인 <메소드 연기>,<모라동>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웃음)

-그러고보니 이번 작품에서 소속사 직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은?

(웃음) 아무래도 연기할 때 우리 소속사 배우의 컨디션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내가 실수할 때마다 이동휘 배우를 더 보게 된다. 소속사 대표이자 같은 배우로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점에서 이동휘 배우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뿌듯하다.

-하드컷(이제훈, 김유경 대표, 양경모 감독과 함께 공동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프로젝트 작품들은 언제 선보이게 될 작품일까? 진행상황도 궁금하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원래 내 목표는 영화를 만들자는 목표였다. 그래서 원래는 목표로 한 작품들을 영화로 완성하려고 했는데, 제작 과정에서 투자적인 부분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꼭 영화만 할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드라마로 제작하는 방식을 기획중이다. 현재 하드컷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프로젝트들과 다르게 양경모 감독님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드라마 작품을 준비 중이다. 내 출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제훈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인가?

나라는 사람을 계속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계속 소통하면서 시행착오와 과오가 있기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성숙해지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내가 성숙해지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예전의 나와 기억하면서 좀 더 배우게 된다. 나는 연기를 통해 배우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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