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설계자 무대인사 일정 쿠키 영상, 결말 스포, 이종석 특별출연 정보 정리!
강동원의 어두운 모습… 처음이야
이목구비가 내 미래보다 확실한 그 배우… 강동원이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후로 약 8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스크린 복귀를 했다. 이번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잔혹한 청부살인업자로 돌아왔다는 것이 반전 포인트!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설계자>는 돈만 받으면 살인까지도 해내는 완벽주의자 강동원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범죄 스릴러물이다.
특히 이번 설계자에서 역대급으로 차가운 ‘냉미남’ 동원참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 요즘 핫한 이무생 배우를 시작으로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이동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을 맞추며 힘을 실어주었다고.
덕분에 매드맥스 시리즈의 퓨리오사를 가뿐히 제치고 첫날 관객 수 12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까지!
신선한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신작 영화 설계자는 어떤 작품일지 줄거리부터 원작, 결말, 쿠키 영상, 무대인사 일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자.
영화 설계자 기본정보
- 설계자
-
감독 이요섭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김홍파, 김신록, 이동휘, 정은채
개봉 2024.05.29.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개봉일: 2024.5.29.
상영시간: 99분(1시간 39분)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각본: 이요섭
손익분기점: 약 200만 명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외
참고: 감독과 각본을 모두 맡은 이요섭 감독은 일전에 여러 단편 영화 외 <범죄의 여왕(2016)>을 연출한 이력이 있다.
영화는 자고로 극장서 봐야 제맛
설계자 스포 없는 줄거리
이제 살인까지 설계하는 시대!
시간이 흐르면서 과학 수사의 발전과 함께 진화한 것이 있다. 바로, 철저한 설계를 기반으로 마치 살인을 우연한 사고처럼 위장해주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 쉽게 말해 공사 중 터널이 붕괴되는 사고라든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었던 사고들이 진짜가 아니라 계획된 범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진화한 범죄 세계 중심에는 청부살인을 설계하는 ‘영일(강동원 분)’이 있다.
영일은 설계자 팀을 꾸려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구성원은 영일의 곁에서 가장 큰 힘을 보태주는 베테랑 요원 ‘재키(이미숙 분)’, 변장의 귀재로 현장 침투에 능한 ‘월천(이현욱 분)’, 열정 가득하지만 소심한 신입 막내 ‘점만(탕준상)’까지 4명으로 이루어져있다.
그가 새롭게 맡은 타겟은 무려 검찰 총장 후보 ‘주성직’이었다. 그는 현재 비자금 의혹을 받으며 모든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명 인사였기에 영일의 팀원들은 자신들이 노출될 위험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제안한다. 하지만 영일은 오히려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더욱 사고를 믿게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다.
팀원들은 교통사고 등 여러 방안들을 고려해보지만 영일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타겟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특별한 상황. 영일은 흥분을 매개로 사고를 유발시키려는 설계를 하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이용하려 한다. 그렇게 비가 내리는 날만을 기다리던 영일은 비가 오는 날, 바로 작전에 돌입한다.
영일의 의뢰인이자 변호사인 ‘주영선(정은채 분)’은 시간이 되자 타겟 주성직을 정해진 장소로 데려온다. 철저히 준비를 해두었으니 이제 정해진 설계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팀원 재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그녀를 찾아나섰던 영일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다.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악의적인 사고를 계획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영일. 더불어 의뢰인 영선의 생명 보험을 언급하며 접근하는 수상한 보험사 직원과 형사까지 나타난다. 그리고 설상가상, 영일의 진짜 정체를 안다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렉카 유튜버 ‘하우저(이동휘 분)‘까지 등장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팀원들과 의뢰인, 타겟, 형사와 보험설계사까지… 자신을 둘러싼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상황. 늘 치밀하게 움직였던 베테랑 설계자 영일은 되려 누군가가 짠 판에 자신이 들어왔음을 알게 되는데…
과연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에서 진실을 밝혀 빠져나갈 수 있을까?
설계자 등장인물 & 출연진
영일 역 – 강동원
돈을 받고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해주는 설계자. 이름부터 영일. 마치 0과 1로 이루어진 프로그래밍된 기계처럼 한 치의 오차가 없는 설계를 보여준다. (강동원 배우는 인터뷰를 통해 영일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이 지금까지 연기한 모든 인물 중 가장 어두웠다고 꼽은 적이 있다.)
이치현 역 – 이무생
반월보험 총괄 매니저로, 이번 사고의 처리를 맡은 보험사 직원이다. 의뢰인과 타깃 모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물로, 사건의 중요한 정보들을 쥐고 있는 핵심 인물.
재키 역 – 이미숙
영일의 설계 팀원.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요원으로, 영일에게 큰 힘이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만큼 변수도 많고, 무언가 감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눈물의 여왕 모슬희 여사셨잖아요… 파격적인 변신!!)
양경진 역 – 김신록
서울중앙경찰서 사고조사과 형사. 사고의 진실을 쫓으며 영일을 주시한다. (재벌집 막내 아들, 지옥, 눈물의 여왕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신록 배우가 형사로 변신!)
하우저 역 – 이동휘
사이버 렉카. 영일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어그로를 끌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열심히 이슈를 만들며 화제의 중심에 서는 인물.
❗ 참고로 특별출연으로 이종석 배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강동원과 이종석의 투샷이라니! 게다가 냉미남으로 나오는 영일 역의 강동원과 대비되는 아주 순한 인물로 등장해 더욱 재미를 더했으니 기대해보자.
영화 설계자 원작이 따로 있나?
누구도 믿지 마라! 당신도 표적이 될 수 있다!”
영화 설계자는 정 바오루이가 연출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2009)>을 원작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엑시던트는 사고사를 가장하는 기묘한 암살을 저지르는 집단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어느 날, 사고로 동료가 죽으면서 이것이 의도된 죽음일 것이라 의심하는 계획 담당자 ‘고천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음. 재촬영까지 감행하며 17개월의 긴 제작 기간으로 공을 들였으며, 잘 만든 스릴러 영화로 평가 받으며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참고로 강동원 배우는 <골든 글럼버>, <인랑>에 이어 이번 설계자를 통해 총 3번의 리메이크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설계자 쿠키 영상 유무
극장 들어가기 전 쿠키 확인은 필수! 영화 설계자는 쿠키 영상이 따로 없으니 화장실 가고 싶었던 분, 다음 일정이 있는 분, 모두모두 빠르게 상영관을 빠져 나와도 되겠다.
설계자 무대인사 일정
(C)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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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관람 후기 & 평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첫날부터 관객들을 모은 영화 설계자! 과연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는 어떨까? 에디터가 느낀 설계자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으니 극장 갈 지 고민 될 때 참고해보자.
먼저, 설계자의 관전 포인트는 범죄 스릴러물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칼이나 총 등의 무기 하나 없이 살인을 이루어내는 영일의 범죄 방식이 될 듯. 또 영일을 둘러싼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러운 면을 보인다는 점에서, 관객이 직접 진짜 범인을 추리해가며 보는 맛도 있을 것이다.
다만, 설계자처럼 추리가 가미된 범죄물의 특성 상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반전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생각보다 허무한 결말에 아쉬워하는 관객도 많은 듯 치밀해야 하는 포인트에서 자꾸 빈틈이 보이니 관객들이 몰임하기에는 부족… 제목이 설계자인데 설계가 치밀하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운 점이다.
참고로 설계자는 개봉일 다음날 기준, 네이버 6.5/10점, 왓챠 2.2/5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원래 강동원 배우 팬이에요! 음모 가득한 범죄물을 좋아해요.
✅ 이런 분들께 비추천해요: 시원한 결말을 원해요. 예측하는 재미가 있는 범죄 추리물을 기대했어요.
영화 설계자 결말 (※스포주의)
영일은 주성직 의원을 위장 살인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팀원 재키가 실종되고, 점만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모든 전말에 청소부가 있을 것이라는 직감을 발휘한다. 계속되는 추적을 통해 청소부의 정체가 보험사 직원인 이치현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고, 그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팀원 월천을 제거한다.
하지만 이후 재키와 의뢰인 주영선까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맡고, 결국 영일은 이치현을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영일은 모든 준비를 철저히 마치지만, 최후의 순간에 지금까지 의심했던 청소부와 일당들이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어버렸고, 결국 이치현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영일은 경찰서로 찾아가 지금까지의 모든 설계 범죄들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양경진 경위는 우연히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며 영일의 자수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고, 되려 정신과 삼당을 받아보라 권한다.
그렇게 영일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경찰서를 나오는데. 그 순간 양경진 경위의 손에 영일의 집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체스 말이 쥐어진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영화는 그녀가 영일이 쫓던 진짜 범인, 청소부였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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