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은 언제나 서로 손뼉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정숙이 하는 행동을 전부 영호가 받아주니 그런 겁니다.
영호가 하는 행동을 보면 정숙이 하는 걸 전부 좋아하거든요.
더구나 정숙에게 하는 말도 범상치는 않습니다.
이런 멘트를 하는 게 쉬운 건 아니죠.
그냥 좋아..정도는 몰라도 끌려라니..
꽤 오글거리면서도 느끼한 멘트인데 말이죠.
계단을 올라갈 때도 둘이 손을 잡고 올라갔는데요.
정숙이 요청한게 아니죠.
영호가 먼저 정숙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머핀 같은 경우도 정숙이 요청하긴 했지만요.
영호가 저렇게 먹여주겠다고 말 한 후 입에 준거고요.
뻔히 카메라가 돌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굳이 영호가 저렇게 짜면서 먹일 필요는 전혀 없었는데요.
더구나 저 머핀을 봐도 먹여준 게 빼면 더이상 손도 안 댔어요.
영호가 원하는 걸 알고 있으니 정숙도 계속 요구하는 거 아니었을까 해요.
정숙이 하는 행동도 그냥 귀엽다고 합니다.
자기가 사귄 여자는 다 그랬다고 하고요.
남녀가 사귈 때 저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건가요?
그것도 사귀는 것도 아닌 썸 정도를 타는 중인데…
이 말은 정숙이 아닌 순자에게 한 겁니다.
순자를 만나기 전에 정숙과 한 말과 행동이 있었는데요.
순자를 만나서는 이렇게 행동하고 말하거든요.
순자와 이야기할 때는 완전히 집중합니다.
정숙과 한 행동을 볼 때는 순자에게 딱부러지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모습은 없고 이 상황을 즐기는 게 아닐까 하네요.
심지어 순자에게 여지를 주는 모습까지요.
정숙과 한 말과 행동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요.
순자에게 데이트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순자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다음 날 대놓고 정숙에게 먹을 거 같다주죠.
순자 입장에서는 사실 완전히 바보된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고 봐요.
정숙이 영호 어깨에 기대는 것도요.
결국에는 영호가 정숙이 옆으로 와서 어깨를 준거거든요.
앞자리에서 이야기해도 되는데 굳이 옆으로 온거죠.
지목 데이트에서도 장난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곧장 정숙에게 가는 게 순자에게도 올바른 행동 아닌가 하는데요.
영호의 태도나 말을 볼 때 잘한 건 아닌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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