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B급 병맛 코미디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이런 병맛 드라마… 오랜만이잖아!
<눈물의 여왕>에 <선재 업고 튀어>까지 연이어 빵빵 대히트작을 터뜨리고 있는 티빙! 이번에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표예진, 이준영 주연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버린 한 여자가 백마탄 재벌 왕자를 만나 신데렐라가 되려는 과정을 담고 있다.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플롯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제목부터 말하듯 욕망을 쟁취하려는 과정을 ‘대놓고’ 정면 돌파로 그리고 있어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주체적으로 팔자 한 번 바꿔보려는 신데렐라 호소인의 이야기랄까.
실제로 에디터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1화가 시작된 지 단 30초 만에 아, 이거 그냥 로맨스 아니고 로맨틱 ❗코미디❗구나 하고 생각했다.
(C)티빙 공식 SNS
이금희 아나운서의 나레이션과 함께 정말 동화 같은 연출을 선보이는데, 그것부터 좀 많이 병맛이다. 일단 두 주인공 캐릭터부터 주변 인물들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4차원들이라 몰입감이 대단함!
웃음 코드도 세련된 느낌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B급 감성 물씬 풍기는 코믹함을 선보이고 있어서, 뻔한 거 말고 좀 새로운 거 보고싶은 분들께 완전 찰떡일 듯
이쯤되면 대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가 어떤 작품일지 궁금할 것 같으니, 서론 거두고 바로 정리해드리겠다.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원작, 작가, 시청률까지 궁금한 정보들은 모두 모아봤음!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기본정보
장르: 로맨틱 코미디, 오피스
공개기간: 2024.5.31.~
공개시간: 금 오후 12:00
시청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사: CJ ENM, 키이스트, 스토리피닉스
연출: 김민경
크리에이터: 백미경
출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 외
드라마 초반 줄거리
콧대 높은 왕자님을 웃게 만드는 신데렐라?
여주인공 ‘신재림(표예진 분)’은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에 급히 병원을 찾는다. 재림은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에게 이대로 가버리면 평생 원망할 거라는 모진 말을 내뱉는다. 조용히 말을 듣던 아버지는 두 번째 서랍에 재림을 위한 물건을 준비해 놨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C)티빙 공식 SNS
이후 무사히 장례를 치른 재림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유언대로 두 번째 서랍을 뒤적거려본다. 숨겨둔 부동산 서류라던가, 0이 잔뜩 붙은 통장처럼 재림의 팔자를 피게 해줄 물건이 들어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재림이 찾은 건 겨우 종이 한 장이었다.
종이의 정체는 재벌들의 사교클럽인 ‘청담헤븐’에서 엔젤 매니저를 뽑는다는 채용 공고…? 뜬금없는 공고문에 재림은 뒷 장에 적힌 아버지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 본다. 아버지의 유언을 요약해보자면…
어차피 너 혼자서는 팔자 못 펴니 부자 남편이라도 만나라!
이게 아버지가 딸한테 남길 마지막 말이 맞냐구~ 새엄마와 새언니들과 함께 살고 있으니 신데렐라로서의 자격도 이미 갖췄다는 걸까! 재림은 어이가 없어 종이를 구석에 처박아두지만, 며칠 뒤 호박이 넝쿨 째 들어오는 꿈을 꾼다.
해몽을 찾아보니 재물복을 뜻한다는데, 정말 아버지의 말대로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걸까. 때마침 재림의 절친에게서 ‘청담헤븐’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지인이 있으니 함께 가보자는 제안을 듣는다.
재림은 그 날 예쁘게 준비하고 결혼식에 참석해보지만, 결혼식에서 디저트로 나온 호박 케이크만 마주할 뿐이었다. 그럼 그렇지. 역시 아무 소 용 없는 일이었다는 생각에 재림은 집으로 돌아가 새엄마와 새언니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그런데 이 때 새엄마가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생전에 서두었던 보증 때문에 집도 정리하고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 아침에 새언니와 같은 방을 써야 하는 좁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재림. 아버지가 물려준 팔자와 빚을 고치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결국 재림은 구석에 박아두었던 청담헤븐 채용 공고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지원해보기로 한다.
며칠 뒤, 의사 언니의 명품 구두를 신고 면접장을 찾은 재림은 계단을 오르다가 그만 헐거운 구두를 떨어뜨려버린다. 구두를 찾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던 재림의 눈 앞에 나타난 사람은… 구두를 든 백마탄 왕자님?
역시 아버지 말씀이 맞는 거였을까! 내 팔자를 펴게 해줄 잘생긴 재벌과의 만남이라니~ 재림은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는데, 왕자님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예상 밖이었다.
고소할 겁니다. 살인미수로
생각보다 성격이 많이 구린 왕자님을 보고 환상이 깨져 버린 재림은 제 성격대로 잔뜩 화를 내고 자리를 피한다. 물론 성격 더러운 이 남자가 청담헤븐 CEO이자 재벌 8세 ‘문차민(이준영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얘기는 달라졌겠지만.
결국 면접을 망쳐버린 재림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며칠 뒤 청담헤븐에 합격했다는 의외의 전화를 받는다. 사실 프린스 차민은 통통 튀는 재림의 매력에 홀딱 빠져 호기심을 느껴버리게 되었거든! 과연 재림은 재벌 왕자 차민을 꼬셔(?)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까?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장인물 & 출연진
신재림 역 – 표예진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아버지를 여의고 새엄마, 새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가 남긴 빚과 보증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 아버지의 부탁대로 청담헤븐 사교클럽에 지원한다. 재벌 남자를 만나 인생 역전해보겠다는 꿈과 욕망을 가진 인물.
주체적으로 팔자를 바꿔보려고 강해진 21세기형 신데렐라이다. 면접 날 청담헤븐의 대표 문차민에게 대놓고 대들지만,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해 매니저로 채용된다. 돈 받고 받는 구박이라니 OK 완전 환영!
문차민 역 – 이준영
청담헤븐 사교클럽 대표. 재벌 2세도, 3세도 아니고 무려 8세! 집안 대대로 부자였던 만큼 아주 놀고 먹는 라이프를 살고 있다. 성격도 예민해서 누군가 뒷통수를 칠 것을 걱정해 매일 우산을 쓰고 다닌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치라고 생각하며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자뻑 가득한 인물이지만, 되바라진 신재림을 만난 후 새로운 감정들을 배우게 된다.
드라마 등장 인물 관계도
아직 다양한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매너 좋은 천만영화 감독이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백도홍(김현진 분)’과 공주 그 자체인 차민의 비즈니스 약혼녀 ‘반단아(송지우 분)’ 등 여러 인물들이 출연할 예정. 인물관계도를 보며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해보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원작 있을까, 작가는 누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원작이 없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극본은 신예 작가인 ‘유자’ 작가가 맡았다. 나대신꿈에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백미경 작가의 보조 작가로 5년 간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참고로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힘쎈여자 강남순>, <마인> 등의 작품을 집필한 이력이 있다.
에디터가 드라마를 보면서 과장된 코믹함의 결이 <힘쎈여자 시리즈>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음! 해당 드라마의 코믹함을 좋아했던 편이라면 이번 드라마도 완전 취향 저격일듯~!
완결 몇부작? 결말은 언제?
(C)티빙 공식 SNS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총 10부작 드라마이다. 티빙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 2화 씩 공개될 것. 일정대로 무사히 공개된다면 6월 28일에는 결말을 만나볼 수 있음. 7월이 오기 전에 완결까지 달려볼 수 있는 짧고 굵은 작품이니 부담 없이 정주행 시작해도 될 듯!
이런 분들께 추천: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로코 드라마 찾았어요. 힘쎈여자 시리즈 재미있게 봤어요.
이런 분들께 비추천: 유치한 코미디는 취향이 아니에요. 재벌 남주는 제 스타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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