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는데요.
완전히 시원하게 7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시원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원 사이드한 경기였네요.
선발로 볼 때는 황희찬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인정하는 선수가 나왔죠.
아마도 누가 감독이라도 선발은 이렇게 짰을 가능성이 크죠.
부상여파가 있는 황희찬을 제외하면 엄원상 정도가 선발로 나왔을 수도 있고요.
주민규가 스트라이커로 나왔다는 점도 특징이기도 하고요.
첫골은 이강인이 넣었는데요.
패널티박스에서 가볍게 상체 페인트로 현혹시킨 후 드리블 돌파 후 슛!
와~~ 진짜 이강인이 왜 스타인지 알게 해 준 골이었습니다.
이 골이 빠른 시간인 9분에 터져서 오늘 대승할 수 있었고요.
두번째 골인 주민규 헤딩 슛도 놀라웠습니다.
보면서 저게 골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거든요.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닌 상태에서 머리를 갖다 되어 골이 들어갔는데요.
싱가포르 골키퍼도 반응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전반을 2대0으로 넣었지만 조금 아쉽긴 했거든요.
좀 더 넣을 수 있었을 것 같았으니까요.
그렇다해도 후반에 무려 5골이나 더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무엇보다 손홍민이 무려 2골이나 넣었습니다.
2골다 손홍민 존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서 넣었네요.
골을 몰고가면서 치고 들어가 우측에서 반대편을 넣고 넣었으니까요.
차는 순간 골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고요.
이강인도 한 골을 더 넣었고요.
황희찬도 골을 넣었고요.
특히나 오늘이 데뷔경기였던 배준호마저도 골을 넣었으니까요.
넣은 골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에 의해 가볍게 구석으로 차 넣더라고요.
늘 답답한 경기에 살짝 짜증내면서 그동안 봤는데요.
오늘은 시원 시원한 경기력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더라고요.
아마도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깔끔하게 된 잔디덕분이 아닐까도 하고요.
넣은 골이 전부 작품이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이제 6월 11일 서울 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중국대표팀과 마지막 시합을 합니다.
중국과는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데요.
오늘같은 점수로 이겼으면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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