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이 뿌린 씨앗이 되돌아온 졸업 10회였습니다.
겉으로 볼 때 학생을 위한 행동으로 보였지만..
이제 와서 밝혀지는 서혜진의 행동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그 시작은 바로 표상섭 학교 선생이 서혜진을 찾아오면서입니다.
표상섭은 자신이 선생으로 옳다고 여긴 행동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계속 고민하던 중 최형선이 서혜진 대신에 표상섭을 부원장으로 스카웃합니다.
서혜진이 빼앗간 학생을 표상섭을 통해 복구하려 한거죠.
표상섭이 서혜진을 찾아올 때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표상섭은 충분히 학원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공부했더라고요.
무엇보다 학원가에서 소문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거죠.
서혜진이 이준호와 이뤄낸 게 소문이 나서 성공을 했고요.
자신에게 찾아와서 문제를 제기한 것도 소문이 나서 학생이 늘어났고요.
이처럼 표상섭도 그만두게 되면서 소문이 날테니 자기에게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때마침 이준호가 들어오자 표상섭은 아는 척을 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표상섭을 연기한 김송일이 연기를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잘하더라고요.
프로필이 뜨지 않을 정도인데 연극을 오래 한 게 아닐까하네요.
표상섭이 학교에서 소문도 좋고 잘 가르친다고 합니다.
학교 학생들이 표상섭에 대해 좋게 이야기를 하네요.
조만간 그로 인해 학생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을 조짐인거죠.
서혜진은 최형선을 만나 재고해 달라고 말하지만 어림도 없죠.
오히려 최형선은 서혜진에게 목표를 위해서 물불가리지 않고 달성하지만
그 후에는 성인군자처럼 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충고합니다.
이준호는 단순히 표상섭이 학교 그만둬도 서혜진이 이겨버리면 된다고 말했는데요.
서혜진이 자기를 만나지 않으려 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죠.
남청미가 지금 서혜진에게 그런 말은 오히려 긁어부스럼이라며 코칭을 하죠.
준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옆에만 있을테니 함께 하겠다고 하죠.
그런 준호가 보고 싶었던 혜진은 준호를 불러 학교 근처를 걷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모순이었는지 깨달았다는 걸 준호에게 설명합니다.
이런 날 혜진을 집에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준호가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는데요.
이미 둘은 함께 사랑을 나눴죠.
준호가 자기가 그 정도로 짐승은 아니라며 말없이 옆에 있겠다고 하여 갔죠.
둘이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준호 엄마가 찾아옵니다.
무작정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려다 실패하고 전화를 했죠.
준호는 잽싸게 혜진을 숨겼는데 과연 둘 사이가 들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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