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커플이면서도 아닌 듯한.
바로 세승과 정섭인데요.
둘이 커플이 되는 건 뭐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서 상대방 감정을 알았는데요.
그새 또 서로 오해하는 일이 생기면서 다시 멀어지는 반복되는 관계네요.
세승은 용우와 비밀데이트로 마음이 싱숭생숭한 상태인데요.
세승이 중요하게 여기는 건 최종 선택 이후입니다.
최종선택을 하고나서 둘이 확실히 커플으로 시작하느냐 여부죠.
세승이 정확히 어떤 답을 원하는지 확실히 모르겠는데요.
정섭은 상당히 신중해서 그걸 답하기 어렵다고 말해요.
이건 정섭 성격이 그런건데 세승은 오해를 하게 되죠.
일단 마음이 있으니 최종선택을 하는 거라는 정섭과 결이 조금 달랐다고 할까요?
최종선택을 한 후에도 계속 알아가는 걸 생각한 정섭인데요.
정섭은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널 선택하는 거다.
그 이후는 최종선택후부터 알아가는 게 아닐까하는거고요.
세승은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 듯해서 딥하게 생각하는 듯하고요.
저는 일단 연애프로그램에서 최종선택만 집중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말이죠.
세승은 너무 미래 지향적으로 깊게 생각하는 듯하죠.
최종 선택은 한마디로 그 출발점이라는거죠.
결혼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선택하는 거라고 의미를 부여한 듯해요.
정섭은 세승 이직에 대해서도 묻고요.
물리적으로 둘이 어떤 식으로 만나야 할 지도 묻고요.
어떻게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데 세승은 이걸 또 별로 안 좋아더라고요.
정섭 입장에서도 연애남매가 끝난 후 진짜 만남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건데 말이죠.
정섭과 헤어진 후 세승은 울면서 걸었는데요.
세승이 너무 자기만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안타까움도 있네요.
정섭 마음이 분명히 세승에게 있는 건 확실한데요.
더구나 이 당시는 용우로 인해 살짝 마음도 그랬고요.
세승은 정섭에서 단독직입적으로 묻습니다.
최종 선택 후 실제 연인이 되고 싶은지.
최종 선택을 고민하는 4명이나
최종 선택 후 연인이 되고 싶은 5명.
어디에도 정섭은 포함되지 않다고 대답을 했거든요.
이로 인해 세승은 정섭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포기해 버리네요.
정작 정섭은 확신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난 널 선택할 것이라는 확신 말이죠.
물어본 질문에는 그 선택지는 없었기에 대답이 그렇게 나온건데요.
둘 다 분명히 같은 마음이고 방향인듯 한데요.
정섭과 세승은 현재 연애남매에서 가장 똑똑하고 스펙도 좋은데요.
둘 다 너무 똑똑해 그런지 왜 이리 답답한지 모르겠어요.
서로 질문과 답을 할 때 탁 터놓고 하면 훨씬 좋을 듯한데 말이죠.
분명히 다시 둘이 만나 솔직히 대화하고 풀릴 듯도 하고요.
여하튼,, 둘은 참 에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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