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원은 지난 2008년 영화’강철중: 공공의 적 1-1’로 데뷔해 20년 가까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는 드라마 ‘각시탈’,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VIP’, ‘청춘기록’, ‘웰컴투 삼달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재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2014년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 당시 겹치기 출연이라는 오해를 받은 일화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재원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동료 배우 오정세와 너무 닮아 생긴 해프닝이었는데요. 당시 오정세는 MBC 드라마 ‘개과천선’에 출연 중이었고, 두 사람을 같은 배우로 오해한 시청자들은 “이재원이 동시간대에 두 편의 드라마에 나온다”라는 항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원은 “돌아다니다 보면 오정세의 출연 작품을 언급하며 ‘잘 봤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는데요. 이재원은 “오정세 선배님을 실제로 한 번 뵈었다. 세종대학교에서 저는 단막극을 찍고 있었고 오정세 선배님은 영화를 찍고 계셨다”면서 “‘내가 커트 대신 찍어줄게. 아무도 몰라’ 하시더라. 되게 유쾌하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정세 선배님과 ‘악귀’를 찍었다. 같이 찍은 건 아니지만 어린 시절 오정세 선배님 아빠 역할을 제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이재원과 오정세의 닮은꼴 사진을 본 김구라는 닮은 비주얼보다는 이재원이 오정세보다 9살이나 어리다는 사실에 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 출연 당시 이재원의 모습과 ‘개관천선’ 출연 당시 오정세의 모습을 비교하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은 “진짜 하관이 똑같다”, “분위기가 진짜 비슷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재원은 지난해말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극야’를 통해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을 수상하며 연기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받은 상을 받았는데요. 이재원은 “많지 않은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형수님 어려울 때마다 돈 빌려줘서 고맙다”, “지금까지 저를 캐스팅해준 모든 감독님들 감사하고, 앞으로 저를 캐스팅해줄 감독님들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한다”, “”스무 살 때부터 저만 사랑해주고 봐주는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육아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이 자리를 빌려 나에게는 세상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진솔한 수상 소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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