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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가 복귀한줄…심은하와 똑같아 난리났던 신인 여배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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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영화 ‘드라이브’의 박주현 배우를 만나다

한예종 재학 시절에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 학생으로 이름을 알리며 5시간이 넘는 <햄릿> 연극에 오필리아로 출연해 관계자들로부터 유명세를 떨치던 이 배우는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다가 사실상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넷플릭스 2020년 오리지널 히트작 <인간수업>에서 문제적 주인공 배규리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괴물신예의 탄생을 알리게 된다. 드라마에서 너무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 걸크러시한 면이 강한 줄 알았지만

프로필 사진 속 이미지와 다른 작품속 모습에서는 정반대의 청순한 모습까지 소화했는데, 그 모습이 심은하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너무 닮아서 온라인상에서 ‘심은하의 재림’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박주현. 이제 신인의 티를 벗어낸 그녀가 13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드라이브>에서 이전에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변신을 예고해 대세 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영화 시사회 이후 그녀를 직접 만나 이번 영화에 출연한 소감, 배우로서의 자존감,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점에 매료되어 영화 <드라이브>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되셨는지?

자신감보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었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내가 단독으로 가는 작품에 출연해 좋은 경험을 하고 싶었고 용기를 내어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작품을 통해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좋은 경험을 가진 것 같다.

-코로나 시절 유튜브 채널 ‘주현PARK’를 운영하면서 팬들과 소통한 경험이 있으시다. 그때의 경험이 이번 작품속 유튜버 유나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었나?

당시 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인간수업>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어떻게든 팬들에게 그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가 진행되어서 팬들과 직접 소통이 어려웠고, 심지어 지금처럼 기자님들과 인터뷰를 마음껏 할수도 없었다. 그래서 공백 기간이 있는 동안 팬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생각해 그 매개체로 유튜브를 활용하게 되었다. 반대로 코로나가 끝났으며 예전처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화속 유나와 현실의 박주현이 추구하는 유튜브 운영 취향은 다르다. 유나가 실시간 방송을 통해 후원을 유도하는 것과 달리 나는 영상 한개를 촬영해 겨우 콘텐츠를 선보이는 식이어서 캐릭터 자체가 다르다. 다만 구독자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있어서 유나의 갈망과 노력을 이해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니 당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처음에 순수하게 소통목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하던 유나가 인기 유튜버들의 어두운 현실에 물드는 과정을 어떻게 보셨는지?

유나는 자신의 일이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살아야만 살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현실의 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점이 있다면 나는 연기라는 매개체로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일을 할 수 있지만, 유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더 매달려야 하는 위치에 있다. 사실 그 점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유나가 유튜버로 일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나름의 전사를 만들어서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했다.

유나가 유튜브를 개설한 시기는 바로 자살하기 직전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많이 외로웠고, 사람들의 사랑이 필요하던 시기였다. 그 과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그 사랑과 관심을 받으려고 한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유나의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독이 되었고, 자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드라이브>를 대표하는 장면은 아무래도 유나라 트렁크에 갇혀있는 밀폐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난다. 비슷한 소재의 작품을 연기한 <배리드>의 라이언 레이놀즈, <킬빌2>의 우마 서먼은 해당 장면 촬영후 폐소공포증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촬영당시와 직후에 고충은 없으셨는지?

일단 내가 폐소공포중 자체가 없다.(웃음) 대신에 이 캐릭터가 느끼고 있던 공포스러운 감정이 궁금했고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자동차 트렁크는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인데 어떻게 이곳이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는지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그래서 캐릭터가 느끼는 숨이 차고 답답한 감정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했고, 현실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유나가 느끼는 폐소된 공간에서의 답답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에 공감하게 되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트렁크에게 화풀이를 했고, 촬영 후에는 감독님을 트렁크에 감독님을 넣으며 분풀이를 했다.(웃음) 그만큼 육체적인 힘든 상황을 각오하며 연기했다.

-어려웠던 장면은?

그나마 무서웠던 장면을 꼽으라면 트렁크에서 탈출해 물속에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할 때가 정말 무서웠다. 그 장면을 촬영할 때만큼은 폐소 공포증의 공포를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 장면을 촬영하기 전부터 심장이 쿵쾅거렸는데, 차 안으로 물이 막 들어오니까 정말 당황스러웠다. 연기를 해야 했는데, 우선적으로 살기 위해 더 몸부림 쳤던 것 같다. 그런데도 촬영 후 돌이켜보니 재미있었던 것 같다.(웃음)

-메이킹 영상에서 인기 유튜버들의 다양한 콘텐츠(먹방,댄스,요리방송)를 경험하는 장면들이 인상적 이었다. 그중 댄스 장면을 찍고나서 현타가 와서 ‘엄마’하고 쓰러지신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왔다.(함께 웃음) 유튜버 체험 연기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체험을 꼽자면?

모든 장면들 모두 짧은 컷으로 촬영한 장면들이었고, 전부 애드리브로 연기한 장면들이다. 영화의 소재로 잠깐 등장한 김치전 요리는 현장에서 뭐 할까 하고 제작진과 함께 고심하다가 ‘한번 해볼까?’하다가 나온것이다. 그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웃음) 춤추는 장면의 경우 촬영 초기 때 촬영한 건데 어떤 유튜버분이 댄스 방송으로 인기를 끈걸 보고는 해보자 해서 한 것이다. 그 장면 하나를 위해서 헤어메이크업에 공을 들인바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콘텐츠가 댄스 방송인데, 나름 노력해서 췄는데, 스태프들 모두 고개를 숙이고 웃고 있었던 거였다.(웃음) 그러고보니 혼자 카메라 들고 찍은 장면이 상당히 많았는데, 영화 촬영감독 이름에 내 이름도 넣어줬으면 좋겠다.(웃음)

-이번 작품도 그렇고 대부분 당찬 여성 캐릭터를 많이 소화했다. 어찌 보면 그것은 배우님 본인의 실제 모습이 어느 정도 투영되었다고 보면 될까?

실제의 나는 자신감이 강하고 겁도 없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배우는 자존감이 꺾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캐릭터의 강렬한 모습과 다양한 개성을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기에는 다양한 시선이 존재하기에 나는 다른 시선도 신경 쓰기 마련이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 외에도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영화 속 유나는 내 열망이 담긴 캐릭터일수도 있다.

-방금 언급한 배우로서의 자존감은 연극 무대를 통해 키우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온라인에도 있는 한예종 시절 선보인 연극 <여름과 연기>를 인상 깊게 봤으며, <햄릿> 5시간 연기를 펼치신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연극이 주는 재미와 쾌감에 대해 언급하신바 있는데, 배우에게 있어 무대 연기가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지 궁금하다.

연극 무대 연기의 매력은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내가 연기하면 관객이 바로 호응해 주는 현장에 에너지가 나에게 무한동력처럼 오게 된다. 게다가 현장에서 선보이는 연기이기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라이브 연기라는 점이 큰 매력을 전해준다. 그것이 긴장감과 스릴을 전해준다. 그러한 예측불허의 과정이 재미있고 예상치 못한 대목에서 울고 웃는 관객이 있어서 연기의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러한 현장이 가져다주는 재미가 연기의 원동력이자 기반이 된다.

-과거 한예종 유튜브 영상 채널 인터뷰에서 교수님들이 학창 시절 배우님에 대해 스펀지 같은 배우라며 모든 것을 흡수하는 배우라고 극찬한바 있다. 그러면서 움직임도 좋고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다고 언급하셨는데, 그러한 기반에는 본인만의 독특한 멘탈 케어가 있어서 가능한것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본인 멘탈 케어를 하시는지?

내가 원래 스트레스 자체가 없는 편이고 겁도 없고, 긴장감 자체를 못 느끼는 편이다.(웃음) 그러다가 <인간수업>때 그것 때문에 많이 혼났다. 내가 현장가면 스태프들에게 말도 걸고 자유롭게 대화도 했는데, 아무래도 당시 상업 작품의 주인공을 처음 연기한 터라 상업 작품이 지닌 무게와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무덤덤한 편이었다. 그때만 해도 연기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주연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설렌 상태였다. 그걸 본 김진만 감독님께서 나를 부르시고는 내 행동을 지적하며 작품에 대한 마음가짐을 잘 잡도록 도와주셨고, 좀 더 섬세하게 연기를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서 내가 너무 감으로 연기한다고 지적해주셨다. 그때 많은 숙제와 지적을 받으면서 엄청나게 노력했고, 작품에 임하는 태도도 바뀌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매년 2,3개의 작품을 선보이실 만큼 바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금도 차기작이 많아서 지칠법도 한데 그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가?

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즐거워 하는 마음을 생각하며 연기에 임하니 더욱 열심히 하는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위로와 재미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만족스럽다. 이번 <드라이브>는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팬분들이 나를 향해 던져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내가 연기를 하는 이유다. 그것만으로도 힘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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