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는 서혜진이 표상섭과 함께 있는 걸 보고 단단히 오해합니다.
아직도 서혜진에게 표상섭이 뭔가 하려고 한다고요.
사실 표상섭은 우승희 부원장이 서혜진 자료 빼돌린 걸 알려주려 온 건데요.
이준호는 사과한 후에 서로 딱히 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걸 공론화하면 막장드라마처럼 학원에서 난리를 쳐야 한다고요.
준호는 그런 자료 다 필요없다고 합니다.
암기해서 얻게 되는 점수로는 한계가 있다는 거죠.
동네 학원이 아닌 전국 1등을 만드는 학생을 만들겠다는 준호.
계속 그런 식으로 자극하자 얻는 게 뭐냐고 혜진이 묻는데요.
준호는 너무 뜬금없이 ‘백년해로’!!!
서혜진은 그 이야기에 너무 당황해하고요.
앞에서 보고 있던 표상섭도 푸~하고 웃어버리고…
옆에서 듣고있던 친구 부부인 차소영과 금춘일은 와인마저 뿜어 버리네요.
표상섭은 흥미를 갖고 좋은 생각이긴 한데 로망이라고 하죠.
표상섭을 연기한 김송일 배우는 뒤에 특강하는 게 상당히 길게 나오는데요.
앞으로 여러 작품에 많이 나올듯한 배우라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준호는 혜진을 데리고 동해로 갑니다.
일출을 보자며 갔는데 정작 준호는 골아 떨어지고..
혜진은 작업하느라 밤을 샌 듯하고요.
준호가 하려는 건 사실 혜진이 했던 겁니다.
혜진이 초창기에 준호를 가르칠 때 했던 수업이라는거죠.
혜진은 그걸 알기에 준호에게 해 보라고 격려합니다.
뒤에서 작업하던 우승의 부원장은 최형선 국어가 서혜진도 필요하다고 하죠.
혜진에게 함께 할 것을 파일을 보여주며 독립하자고 하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혜진은 우선 판이 돌아가는 걸 보려고 하죠.
소수 학생 대상으로 준호가 하려는 강의를 부원장이 거절하죠.
혜진이 고민하는 동안 준호와 현재 싸웠는데 데리고 갈 친구인지 테스트하자고 하죠.
덕분에 준호는 수업을 열 수 있게 되었고 혜진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게 하네요.
서혜진은 자기에게 수업듣는 학생을 표상섭 특강 들으라고 권유하고요.
자신도 수업에 참여해서 수강한 후 많이 배웠다고 하는데요.
현실에서 이런 일은 없을 듯한데 말이죠.
새로운 수업을 위해 준호가 모의 강의를 하는데요.
혜진을 준호가 하는 걸 보며 크게 깨닫고 마음을 먹습니다.
진짜 이건 로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네요.
혜진은 준호가 한 수업을 본 후 결심을 굳히죠.
우승희를 부른 후 곧장 최형선까지 같은 자리에 부릅니다.
둘이 이야기하라고 한 후 자기는 이제 그 파일 필요없다고 합니다.
이제 서혜진과 이준호는 대치동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백년해로까지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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