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재킹>에서 유일한 승무원으로 출연하는 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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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하이재킹> 상황에 봉착한다.
채수빈이 오는 21일(금) 극장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재킹>에서 여객기 내 유일한 승무원 ‘옥순’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그는 청춘의 다채로운 면면을 선보인 이전 작품들에서 180도 변신, 1971년 대한민국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그려낼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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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깔끔한 유니폼에 살짝 기울여 쓴 모자, 단정한 단발머리까지, 채수빈은 1970년대 승무원 그 자체인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승객들을 향한 그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다정한 미소는 극 중 인물이 가진 직업에 대한 애정을 엿보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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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앞서 공개된 1차, 2차 예고편 속 채수빈은 검게 얼룩진 얼굴에 흐트러진 헤어스타일로 비주얼 변화를 보여주며 앞으로 불어닥칠 파란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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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의 탄탄한 연기 또한 관전 포인트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서 그는 평화롭던 여객기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상태에서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은 물론, 승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 등 ‘옥순’의 혼재된 감정을 오롯이 눈빛에 담아내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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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종실과 기내를 오고 갈 수 있는 ‘옥순’으로서 채수빈이 하정우(태인 역), 성동일(규식 역)과 빚어낼 연기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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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러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풍부한 감정폭을 입증해온 채수빈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마주한 ‘옥순’의 심리 변화를 유감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 13일(목)에 진행된 <하이재킹>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그는
승객들을 챙기러 다니거나 조종실에서 기장 규식과 부기장 태인이 찾을 때 승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라며 극 중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하이재킹>에서 채수빈이 펼칠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수빈을 비롯해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오는 21일(금)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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