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축제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동해 가볼만한 곳
글&사진/산마루
강원도축제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을 끝으로 강원도축제 중 우수 축제인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짙은 안개에 파묻힌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장은 보라빛 라벤더 꽃향기로 신비롭기 그지 없었는데요. 보라 보라했던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장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Lavender_LOVEndr, 라벤더로 두드리는 마음이란 주제로 지난 6월 8일부터 열렸던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주인공은 단연 보라색 라벤더꽃입니다.
짙은 6월 녹음 아래 보라색 라벤더 꽃이 만개한 동해 가볼만한 곳 무릉별유천지는 온통 보라 보라했는데요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금곡호 호수 위에도 보라색 라벤더 꽃이 내려 앉은 모습은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아니 신비 그 잡채였습니다 ㅎㅎ
지난밤 스쳐 지난간 여름 여우비로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찾아온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온통 짙은 안개 속에 파묻혀 있었는데요
무릉별유천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무릉별열차에 올라 두미르전망대까지 가볼 생각으로 출발해 봅니다.
동해 가볼만한 곳 무릉별유천지 주차장은 쇄석장 매표소 앞에 있습니다.
동해 가볼만한 곳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기념해 보라색으로 치장한 무릉별 열차는 볼 수록 귀엽더라고요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인 무릉별 열차는 석회석을 고르던 쇄석장 1층 매표소 앞 공장에서 출발해 무릉별 열차 정거장 C까지 교대로 운행하고 있는 무공해 전기 열차입니다.
강원도 축제 중 가장 핫하다는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장을 찾아 꼬마 열차를 타기 전 꽃밭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축제의 주인공인 라벤더 꽃 이외에더 다양한 꽃들이 활짝 핀 무릉별유천지는 동해 여행 시 꼭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금곡호, 청옥호 트래킹 길옆 보라색 난간대에 지난밤 내린 빗물이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천상 라벤더 꽃 송이를 닮았습니다.
무릉별열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 먼저온 관광객들이 축제장 곳곳에 핀 꽃을 찾아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축제장의 주인공인 라벤더 정원 주변에는 6월 땡볕을 가려주던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지난밤 내린 비로 인해 잠시 날개를 접은 채 쉬어가고,
스치듯 내리는 안개비를 피해 우산을 쓴 여인들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라벤더 정원 주변은 노란 금계국이 활짝 피어나 ‘나도 좀 보고 가세요’ 라며 웃어줍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라벤더축제장을 찾은 날이 하필 여우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운치가 더 있더라고요.
라벤도 정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의 색도 보라색이고 꽃밭에 만개한 꽃도 보라색 라벤더 꽃입니다.
정원 주변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키다리 철제 꽃 화분을 집중 배치해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무릉별 열차를 타고 구불 구불한 도로를 달려 무릉별열차 정거장에 도착해서 내려다 보니 우리가 출발했던 쇄석장 매표소와 청옥호, 금곡호 호수도 안개에 묻혀 떠들석했던 축제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한무더기 짙은 안개가 몰려 오더니 열차 출발 장소인 광장을 삼켜버립니다.
문득 헤어질 결심에서 흘러 나왔던 정훈희, 송창식의 안개 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나 홀로 걸아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정훈희, 안개
무릉별 꼬마 열차도 안개에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이동합니다.
안개는 바람부는데로 몰려 왔다 몰려 가기를 반복하며 라벤더축제가 한창인 무릉별유천지를 삼켜버립니다.
돌아 서면 가로막는
낮은 목소리
바람이여 안개를 걷어 가 다오
아~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끼
안개 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
정훈희. 안개
짙은 안개 속에 모습을 드러낸 청옥호 호수 물빛에 수묵화 한 폭이 담겼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을 이어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두미르전망대도 안개에 묻혀 겨우 전망대만 고개를 보여주는데요
두미르는 두마리 용 즉, 쌍용을 뜻하는데 이곳은 옛 쌍용양회에서 석회석을 캐내던 채석장이기도 합니다.
한국GM 자동차에서’ 쉐보래 트레버스’ 광고를 찍었던 곳이기도 하지요
내가 좋아했던 정훈희의 안개를 흥얼거렸더니 서서히 호수를 감싸고 있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합니다.
그 언젠가 다정했던 추억도 안개 속으로 떠나갔습니다.
안개가 걷힌 길을 따라 라벤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산책을 시작합니다.
라벤더축제를 즐기기 위해 동해 무릉별유천지를 찾은 관광객들을 태운 무릉별열차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청옥호를 한 바퀴 돌아오는 ‘청옥호 트래킹’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천천히 걸으며 안개에 묻혀오는 라벤더꽃 향기에 몸을 맞기고 산책을 즐깁니다.
어느새 안개가 걷힌 금곡호 호수는 본래의 에메랄드 물빛을 선보이고, 호수 난간대를 따라 피어난 꽃들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장을 빛나게 하는 조연입니다.
뜨거운 폭염이 계속되던 축제장에 무더위를 식혀주듯이 여우비가 지나는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강원도 축제 중 우수 축제로 내년에도 더 화려하게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동해 가볼만한 곳, 묵호항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무릉별유천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무릉별유천지 방문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380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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