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벗고 맨발걷기 효능 주의할 점 Q&A
글&사진/산마루 240626
운동화 벗고 맨발걷기 효능 주의할 점 Q&A 정리했습니다.
운동화 벗고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늦은 봄부터 시작된 맨발걷기 운동이 이젠 일상이 되었는데요
황토 맨발걷기가 그렇게 좋다는 소문은 들어 익히 알고 있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니 학교 운동장도 걷고 때로는 뒷산도 맨발로 걷습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불어오며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 이곳까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처음 맨발걷기가 시작된 3년 전부터 텔레비전을 통해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시도해 봐야지 생각하면서도 쉽게 실천할 수 없었는데요
대부분 황토 맨발걷기를 추천하더라고요.
이후 몇몇 지자체에서는 황토 맨발걷기 코스를 개발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시정 욕구에 부응하는 시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 맨발걷기운동본부까지 있더라고요.
일견 부럽기도 했지만 뭐 황토 맨발걷기만 효과가 있으려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운동화를 벗고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듯이 운동화와 양말을 벗고 마른 운동장을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발에 불 나는 줄 알았다니까요 ㅎㅎ
발이 아파서 한 발자국도 걷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계절이 지나고 추워지니 발이 시려 맨발걷기를 접을 수밖에 없었죠.
주로 학생들이 하교한 뒤 어둑해진 텅 빈 운동장을 운동화를 벗고 맨발로 걷는 기분은 뭐랄까~발에 닿는 모래의 감촉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손태진, 린, 전유진 가수가 부르는 트로트 한 곡조 들으며 걷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그렇게 긴 겨울 동안 잊어버리고 지내던 맨발걷기를 6월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나도 모르게 나잇살 때문에 복부 둘레가 점점 늘어만 가는 것이 수치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맨발걷기 효능 중 가장 좋은 것이 복부둘레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백사장 맨발걷기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운동장이든 산길이든 백사장이든 맨발걷기는 신체에 다양한 효능을 가져다주는데 맨발걷기 효능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 맨발로 걸어야 진짜 다이어트!
★ 맨발걷기 효능 ★
1. 체중 감량
2. 인슐린 감수성 증진
3. 심혈관질환 위험 발생 감소
4. 복부 둘레 감량
5. 발바닥 자극으로 인한 혈액순환
6. 우울증 해소
7. 흙 속의 지오스민 성분이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줌
8. 몸속의 전기가 흙으로 접지되어 이완감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전국의 산들은 초록으로 가득합니다.
며칠 전 여름을 재촉하는 세찬 비도 내리긴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 산길 맨발걷기를 위해 찾은 뒷산은 한층 더 짙어진 녹음으로 눈이 부시더라고요.
운동장 맨발걷기에 비해 산길 맨발걷기에는 초록으로 변해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황토 맨발걷기나 운동장 맨발걷기가 지루하다면 산길 맨발걷기에 도전해 보라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초록 초록한 나무와 숲을 보면 눈이 시원해지니 이 또한 맨발걷기 효능이 아닐까 싶어요.
산길 맨발걷기 증 데크길을 오를 때면 신체 하중이 실린 발 중심이 나무에 닿으며 자극이 절로 되니 발 반사 요법의 효능은 절로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운동화 벗고 맨발걷기를 위해 산길에 접어들면 제멋대로 자란 토종 소나무에서 뿜어대는 피톤치드 향이 코를 지나 폐 깊숙이 스며들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걷어 갑니다.
숲이 사람에게 주는 이로움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물질들이 무수히 많은데요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산에 들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 간혹 만나는 다람쥐, 청설모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비가 오기 전 산길을 걷다 보면 개미 이사하는 광경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혹여나 산길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면 어쩌나 싶어서 맨발로 살금 살금 걷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길 맨발걷기에는 상당한 주의 사항이 필요한데요
맨발걷기가 분명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임에는 틀림없지만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 맨발걷기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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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얇다면 맨발걷기를 피하거나 양말을 신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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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무지 외반증 등 질병이 있다면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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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염증이 있는지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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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전 파상풍 감염 예방주사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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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맨발걷기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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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무리하게 걸으면 다리, 허리 등 척추 관절에 무리가 있다
오늘 아침도 운동화 벗고 맨발걷기로 산길을 걸으며 6월 끝자락 눈부시게 아름다운 숲을 마음껏 안아 보았습니다.
기분 좋게 맨발걷기로 산길을 걸은 뒤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내려와서 에어건으로 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어냈습니다.
이렇게 맨발걷기 운동 뒤에는 반드시 발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털어낸 다음 물고 비누로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발을 씻은 다음에는 발가락에 묻은 물까지 보송보송하게 말려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오늘은 운동화 벗고 맨발걷기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 Q&A로 정리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무리하면 탈이 나듯이 자신의 신체에 맞게 운동화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맨발로 걸으며 땅의 기운을 얻어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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