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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할 때 절대 모르면 안 되는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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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공부 어려운 거 아니야?

투자나 경제에 관심을 갖고 기업을 살펴보며 기업 보고서를 더 잘 파악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요. 그럴 때 회계를 알면 기업에 대해 더 빠르게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라는 의미가 너무 넓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게 모르게 쓰이고 있는 회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는 지금도 회계를 사용하고 있다.

회계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실용적으로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회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심지어 관심조차 없는데도 일상생활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이 가는 데에는 반드시 회계적인 생각과 분석이 따라가게 마련! 그러므로 오늘도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도 모르는 채로 그 어렵다는 재무제표 분석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일들로 이미 여러분들은 회계적인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숙원인 ‘내 집 마련’인데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하는 과정에서 회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세난에 치였든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발견했든 드디어 집을 사야겠다는 다짐이 서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당장 끌어모을 수 있는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겠지요?

여기서부터 바로 회계가 시작됩니다.

현금이 많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대다수는 어디서 대출을 받을 것인지,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따지게 됩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경우, 언론에서 종종 접하는 하우스 푸어로 전락할 수도 있으니 이게 또 만 만치 않은 의사결정이에요.

본격! 내 집 마련 시 회계 사용하기

A 회계사는 지긋지긋한 전세 탈출을 위해 재무 계획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했었습니다.

명색이 회계사인지라 현재 자산과 대출 규모, 미래 월급과 기타 수입, 이자비용을 꼼꼼하게 계산했습니다. 그때 도움이 되었던 것이 미래의 예상 재무 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장 대표적인 재무제표)였습니다.

가족을 설득하는 데에도 이러한 재무제표가 큰 도움이 되었음을 물론입니다

회계사가 아닌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A회계사가 가진 돈은 3억 1천만 원이었고, 이사갈 집의 시세는 5억이었습니다. 약 2억 원의 대출을 받았고, 당시 이율은 3%였습니다.

회계사로 돌아가서, 이를 재무상태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무 상태표 (주택 구입 전)

회계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생기면, 그것을 꼭 두 가지로 나누어서 표시합니다.

이른바 복식부기의 원리 때문인데요, A회계사가 현금 3억 1천만 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회계적으로 표현하려면 왼쪽에 현금 3억 1천만 원을 써주고, 오른쪽에 그 현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아서 빌려온 돈(부채)이라든가, 또는 A회계사가 차곡차곡 모아놓은 자금(자본)이라든가. 위에서는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현금이라는 것을 표시해 주기 위해 오른쪽에 자본 3억 1천만 원을 표시해 주었습니다. 자본은 모아 놓은 금액이 얼마인지 표시해 주는 항목이라고 우선 생각하면 됩니다.

이사를 가고 나서 달라진 것이 있을까요? 물론, 집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몸으로 체감되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회계적으로 이것은 아주 큰일입니다.

재무상태표 (주택 구입 직후)

아파트라는 자산이 증가하는 대신 대출금이라는 부채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재무 상태표의 포인트는 부채를 자산(현금, 아파트)과 함께 표시해 주고 흔히들 내 집 마련은 은행이 하고, 자신은 은행에 월세를 낸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는데, 재무상태표의 대출금 항목이 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회계적 사고로 3년 후 예상하기

집을 사고 나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데요. 집을 사기 전, A회계사는 다음과 같이 향후 3년간의 수입과 지출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손익계산서(미래 3년간)

그 결과 대출을 받아 집을 사도 큰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인생 뭐 있나 싶어 과감히 첫 아파트를 마련한 A회계사였다. A회계사가 의사결정을 하기까지의 과정(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작성 및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❶ A회계사의 연봉은 4천만 원이다.
❷ 이자비용이 계속적으로 발생(연 600만 원)한다.
❸ 그러나 연봉이 오를 예정(5,000만 원 → 5,500만 원 → 6,000만 원)이고, 성과 보너스도 매년(연 500만 원) 받게 될 것이니 월급과 보너스라는 수익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❹ 그러니 적어도 이자 때문에 적자가 날 것 같지는 않다.

대출금 2억 원에 대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는 600만 원입니다. 미래의 연봉 상승치와 보너스 예상 금액, 예상 생활비를 고려하여 향후 3년간의 손익을 계산해 보니 다음과 같이 매년 순이익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3년 후 현금과 자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❶ 현금 7,400만 원 = 1,000만 원 + 3년간 현금 증가액(1,900만 원+2,100만 원+2,400만 원)
❷ 자본 37,400만 원 = 31,000만 원 + 3년간 순이익 증가액(1,900만 원 +2,100만 원+2,400만 원)

위에서 자본은 아파트를 매입할 때 사용한 현금 3억 1천만 원과 향후 3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의 합계입니다. 자본은 아파트를 살 때 받은 대출금 이외에 내가 직접 모은 돈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재무 상태표 (3년 후)

물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회계가 무용지물입니다만, 대다수 사람들은 A회계사처럼 대출이자와 대출 원금 상환이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단지 재무제표를 그리지 않을 뿐, 은연중에 회계적인 생각으로 그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회계를 배운다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회계를 꺼내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그 표현 방법을 알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써먹을 회계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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