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개봉영화 <핸섬가이즈>, 입소문 타면서 인기 남동협 감독, 제목과 달리 이성민-이희준 미남 아니라서 캐스팅 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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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입성한 이 작품은 재밌다는 평을 들으며 개봉 5일차에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올라왔다. 그간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B급 코미디 호러 장르에서 제대로 웃긴 작품이 나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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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인상의 소유자인 미남(?) 듀오 재필과 상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목수로 일하는 두 사람은 전원생활을 위해 한적한 시골마을에 집을 산다. 내집마련의 행복도 잠시. 과거 악령을 퇴치한 신부가 살던 이곳에서 다시 악마가 부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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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과 달리 자신들을 미남이라 생각하는 두 형제의 코믹함으로 시작한 작품은 예상치 못한 사고가 연쇄살인처럼 둔갑한 소동극을 통해 슬래셔 코믹 호러의 재미를 준다. 후반부는 오컬트 호러의 색깔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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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과 이희준은 미남 듀오를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성민은 자칭 터프 미남 재필 역을, 이희준은 자칭 샤프 훈남 상구 역을 맡았다. 순수하고 순박하지만 외모(?) 때문에 오해를 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작품이 지닌 웃음의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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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 배우의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웃픈 일화도 있다. 기자간담회 당시 호감형인 두 배우를 어떻게 비호감 캐릭터로 캐스팅 했느냐는 질문에 남동혁 감독은 두 캐릭터가 양면성을 지니고 있음을 언급했다. 다음으로 이성민과 이희준 배우가 못생기지는 않았지만(?) 현빈, 강동원 정도는 아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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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감독님이 많이 긴장하신 거 같다며 조심하라는 말로 웃음을 안긴 이성민이다. 이성민과 이희준의 잘생김(?)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호러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는 현재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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