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내돈내산 솔직후기 ✅ 멜론프라프치노, 프렌치바닐라라떼, 신상 케이크 칼로리

홀라 2024.07.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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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내돈내산 솔직후기 ✅ 멜론프라프치노, 프렌치바닐라라떼, 신상 케이크 칼로리

매년 모든 기념일마다 특별한 음료를 깜짝 공개하지만 텀블러 보다 인기가 없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던 비운의 스타벅스 음료들.. 그 수많은 빅테이터가 쌓여 늘 스타벅스에선 마시는 음료만 찾게 됐는데.. 이번 25주년 기념 글로벌 스타벅스 음료의 이 소란스러운 화제성은 뭐죠?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블렌디드

어떤게 잘나가냐구요?
정말로.. 셋 다 잘나가요..

-스타벅스 바리스타-

트렌드에 편승하고싶어 급하게 찾은 스타벅스! 어떤 음료를 먹어야 할지 몰라 에디터가 바리스타님께 살짝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셋 다 너무 잘나간다며 지친 얼굴을 보여주시는게 아니겠어요? ㅎㅎㅎ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여름 스타벅스 신메뉴 3종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블렌디드 셋 다 주세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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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줬음 좋겠다~싶은
내돈내산 솔직 리뷰!
스타벅스 신메뉴 가격, 칼로리, 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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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프렌치 라떼?

스타벅스 프렌치 바닐라 라떼

프렌치 바닐라 라떼 (French Vanilla Latte)

톨사이즈 가격 6,500원 / 그란데 7,000원 / 벤티 7,500원

파리바게트가 프랑스 빵집이 아니듯, 프렌치 바닐라 라떼도 프랑스 음료가 아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미국에 출시되었던 블론드 라떼라고 해요.

모양은 맨 밑에 진한 블론드 샷이 들어가고 그 위에 깊은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올라갑니다. 음 비쥬얼 합격~

처음 받아서 살짝 먹어본 위에 바닐라 라떼 맛은 딱 우리 동년배의 고급 아이스크림 엑설런트 맛이었어요. 그리고 커피랑 잘 섞으면.. 진짜 고급스럽고 부드럽고 달달한 바닐라 라떼가 완성됩니다.

짙은 갈색과 파스텔톤 노랑의 투톤 커피, 색도 예쁜데 맛도 너무 예뻐서 행복해지는 기분? 이런 맛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미국 스벅러들 맛잘알로 인정합니다.

ㅇㅇ 메로나를 뛰어넘었다!

스타벅스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The Melon of Melon Frappuccino)

톨사이즈 가격 6,500원 / 그란데 7,000원 / 벤티 7,500원

병문안용으로 불릴만큼 비싸고 고급스러운 과일 멜론, 그러나 우리는 메로나와 함께 자란 세대라 부드럽고 향긋한 멜론맛 디저트에 익숙해져 웬만해선 멜론 디저트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죠. 멜론 음료의 성공여부는 메로나를 이길 수 있냐는 것!

그러나 2023년 일본 열도를 휩쓸고온 이 음료는 메로나를 이겼습니다. 일단 바리스타님이 왜 영혼이 빠져나간 얼굴을 하고 계신지 알것같은 음료 구성도..

위에는 멜론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크림, 중간엔 시원하면서 상큼한 메론 프라푸치노, 가장 밑에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칸탈로프 멜론 청크!

솔직히 어떤 멜론 변태가 만들었나 궁금해 질만큼 완벽한 멜론 음료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멜론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건 맛있다며 엄지척 할 것 같아요.

예! 십이지장까지 시원한 상큼함

스타벅스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Jeju Hassaku Grapefruit Honey Blended)

톨사이즈 가격 6,500원 / 그란데 7,000원 / 벤티 7,500원

앞선 두 음료에 비해 비뉴얼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은 셋째. 그러나 여름 자몽 음료는 돈을 주고서라도 마신다(당연함)는 말처럼 자몽 블렌디드란 말에 고민도 없이 주문 했습니다. 이 날은 너무 더웠고 너무 습했고 나는 땀에 젖어 있었으므로..

그런데.. 와. 에어컨을 직빵으로 맞는 자리에 앉아서도 식지 않던 열기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거 마시고 싹 가라앉았습니다. 정말 상큼하고 정말 시원해요!

팔삭이라곤 팔삭둥이 때 말고 들어본적도 없는데, 아삭 아삭 씹히는 이게 팔삭인가봐요? 제주도 원래 좋아했는데 이거 때문에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미스터 윌리스 캐리어가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를 알았다면 에어컨을 발명하지 않았을 텐데요 ㅎㅎ

스타벅스 여름 신상 음료 3종
내맘대로 정해본 JMT 순위는?

스타벅스 7월 여름 신상 메뉴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블렌디드 집합 ㅇㅇ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카페에서 4년간 아르바이트를 한 입장으로 순위를 메겨본다면? 세 음료 다 매력이 너무 달라서 고르기 어렵.. 프렌치 바닐라 라떼 1등.

술쟁이 입장으로 봤을 땐 해장용으로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우주 1등입니다. 멜론은 정말 맛있는데 데일리 음료로 회사의 열받음을 누르며 매일 먹고싶은 맛은 아니예요. 근데 확실한건 개인적으로 메로나 만큼이나 멜론의 상큼 시원 달달함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벅 직원분이 셋 다 우열을 가릴 수 없게 잘 나간다고 했으니 아무거나 끌리는 대로 드셔보세요. 솔직히 이번 2024년 여름 신메뉴로는 모두 성공적인 듯 하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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