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졸업>으로 새로운 인생작을 남긴 정려원
배우 정려원이 <졸업>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작을 남겼다.
지난 주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모든 캐릭터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성장을 이루며 여운과 함께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는 수도권 평균 7.4% 최고 8.1%, 전국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려원은 <졸업>에서 베테랑 스타강사 서혜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패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숱한 화제와 기록을 남겼다.
1.치열한 노력으로 구현한 스타강사
<졸업> 방영 초반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정려원의 강의 장면이었다. 지난 여름 매주 2회 이상 학원 강의실에서 판서 연습을 한 정려원은 대사뿐 아니라 표정, 제스처, 추임새로 스타 강사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 드라마의 자문을 맡은 강사가 정려원의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존경심이 든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녀는 캐릭터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정려원의 판서 미방분 동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실제 학원 강의 같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학창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정려원이 한국 입시 문화에 대한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자문과 연습으로 강의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2.첫사랑의 의인화 → ‘멜로퀸’
사제 로맨스라는 설정 안에서 정려원은 내공이 돋보이는 완급조절로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유희진 역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 ‘국민 전여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정려원은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로 극 중 위하준이 왜 오랜 시간 정려원을 마음 속에 품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시켰다.
여기에 정려원은 캐릭터의 커리어, 현명함, 단단함을 노련하게 표현하며 과거의 추억에 머물지 않고 진화하는 첫사랑을 보여줬다. 이후 위하준에게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정려원은 깊은 눈빛, 담백한 대사 처리, 전매 특허 눈물 연기로 현실밀착형 사제 로맨스에 짙은 멜로 감성을 더했다.
3.캐릭터의 성장을 그리며 다시 쓴 인생캐
대치동 학원가의 인간군상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졸업’에서 정려원은 캐릭터의 위기와 성장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신 유행어는 다 알아도 내 또래 삶을 모른다”
는 극 중 대사처럼 정려원은 치열하지만 고독한 학원 강사를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정려원은 학원가의 암투 속에서 때로는 단단하고 때로는 무너지는 감정 변화를 선보였고, 끝내 스스로에게 ‘빛나는 졸업장’을 수여하며 완성도 높은 성장사를 그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지닌 서혜진의 완전체 매력은 정려원의 내공으로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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