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볼버>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 임지연 캐릭터 스틸 공개
영화 <리볼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으로 분한 임지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는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임지연이 <리볼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선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수영의 출소 날 그녀를 찾아온 유일한 사람인 윤선은 수영의 비리 사건이 얽힌 유흥 업소의 정 마담이었다. 출소일은 어떻게 알고 왔는지, 누가 보냈는지 캐묻는 수영에게 아무런 답도 주지 않은 채 출소 선물로 위스키 한 병을 건네고 사라진다. 이후 수영을 도와줄 조력자인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배신자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수영의 곁을 맴돈다.
임지연은
고요한 영화 속에 비타민 같이 등장하는 윤선의 매력이 크게 와닿았다. 윤선의 대사를 재밌게 표현해보고 싶었다”
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톡 쏘는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임지연은 극 중 시종일관 무표정한 전도연과 극과 극의 텐션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한다.
윤선을
단순한 것 같다가도 알고 보면 이중적이고 생각이 많은 인물”
이라 표현한 임지연은
수영을 돕는 과정에서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동질감이나 묘한 감정이 은근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며 수영에 점점 동화되어 가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잡아내기 위해 고민한 지점을 전했다.
또
수영과 반대되는 느낌의 쨍한 색을 주로 입는다거나 화려한 액세서리, 하이힐에 색깔이 있는 긴 양말 등 독특한 아이템을 쓰려고 노력했다”
며 윤선이 가진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오승욱 감독은
윤선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윤선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가면이 털썩하고 떨어져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며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임지연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했다.
임지연의 색다른 매력과 빛나는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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