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부터 시작된 ‘이성당’ 빵집을 찾아가봤습니다. 이미 TV 채널에도 수도 없이 소개가 되어 유명한 빵 집 중 한곳인데요.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향긋한 빵 냄새가 진동을 해서 이미 후각으로 맛을 본 느낌이었어요! 이곳에서 많이 나가는 빵은 단팥빵과 야채빵이라고 해요. 군산 여행을 와서 이곳을 빼놓고 갈 수가 없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ㅎ
딱~ 들어섰을 땐, 뭔가 현대식의 건물 느낌이라기 보단 오래된 옛날 빵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빵 가판대를 보시면 없는 곳이 있는데요. 이렇게 비어 있는 이유는… 빵이 나오자 마자 사람들이 다 가져가 버려서 단팥빵과 야채빵을 받으려면 좀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일하시는 분이 빵을 계속해서 가져와 직접 원하는 갯수 만큼 주기 때문에 줄만 잘서면 금방 받을 수 있었어요 ㅋ
빵은 나오자마자 먹어야 제대로 맛있는데요.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서울로 올라오기 전 갓 만들어낸 빵을 조금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먹고, 맛 평가를 위해서! 몇개를 사와 봤는데요 ㅋ 바로 맛이 어떤지 한번 알아볼게유~
* 6종 후기!
1. 단팥빵
먼저 메인인! 단팥빵 모습이에요. 사실 단팥빵이라고 하면 빵 보다는 팥의 맛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반을 갈라서 보면, 팥 앙금이 가득 차있었어요. 가운데 부분은 조금있고 테두리 부분에 가득차 있느데요.
이렇게 양쪽 테두리 부분이 팥 앙금으로 차있고, 팥이 적당히 달달하고 질리지 않을 정도 였어요.
이렇게 한입~ 베어물면, 달달한 팥과 맛난 빵이 입속으로 들어와 커피나 차 한잔과 곁들이기엔 딱이었어요 ㅋ
2. 야채빵
다음 메인은! 야채빵! 너무 많이 들고 오는 바람에 조금 눌리기는 했는데요 ㅠ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야채가 가득~ 차있는데요. 아삭한 야채들이 씹히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약간 고로케에 들어가는 속과 비슷한 맛인데요. 차이점이라고 하면 아삭한 식감이 좋다는 점이에요. 이 빵만으로도 충분히 느끼하지 않고, 하나를 뚝딱! 그 자리에서 먹어치울 수 있었어요.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 )
3. 생크림 앙금빵
딱 보기엔 정말 평범해 보이기 그지 없어요 ㅋ 하지만 속을 열어보면 정말 겉다르고 속다른 녀석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어요. 간식으로 커피 한잔과 먹기 정말 좋은 빵 중 하나였어요.
한쪽 구멍을 보면 생크림이 뭍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 생크림에 특별함이 있었어요. 그냥 보기엔 무슨 호떡 같기도 하고, 그냥 일반 단팥빵 같기도 하지만, 이 생크림을 먹으면 아~ 이런 소리가 나와요!
반을 갈라보면 빵 부분에는 팥이 뭍어 있고,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을 만큼 가득~ 들어있어요 : )
팥과 생크림이 조합되서 한입 먹게 되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았어요!
살짝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팥 아이스크림을 먹느 느낌? 후식으로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중 하나였어요 ~
4. 찹쌀깨찰빵
이것은 찹쌀빵인데요. 쫀득 쫀득한 느낌이 좋아서 한번 사봤어요.
한입 베어물면, 쫀득한~ 찹쌀빵 맛과 깨가 어우러져서 고소한 맛이 나는 빵이었어요. 담백한 맛과 쫀득함이 잘 어울리는 빵 중 하나에요 : )
5.보스턴소세지빵
보스턴 소세지빵이라고 하는데요. 칼집이 들어간 소세지와 빵이 들어가 있어서 핫도그? 느낌이었어요. 제가 가져오는 과정에서 빵이 조금 눌렸네요 ㅠ
소세지빵이라고 하면 당연히! 소세지가 생명인데요. 이 빵의 소세지 또한 튼실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보통 조금 품질이 낮은 소세지는 식감이 좋지 않은데요. 이 소세지는 탱글탱글하고 적당히 짠맛이 좋아요.
소세지 이외에도 야채와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서 먹을 때 심심하지 않았어요. 저는 수능시험 보러갈 때 점심으로 소세지빵을 들고 갈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빵을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ㅋ
소세지빵을 좋아하신 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 소보루빵
기본 중의 기본! 소보루 빵인데요. 정말 기본적인 빵 처럼 보이지만 잘하는 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기 소보루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만든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흰 우유와 함께 먹어서 정말 꿀맛이었어요.
빵에 붙어 있는 소보루도 튼실하게 있어서 달달함과 함께 빵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지금까지 군산 여행에 다녀와서 이성당 군산 본점에 들러본 느낌을 적었는데요. 6종의 빵 중 딱! 2개만 사라고 하면! 저는 야채빵과 생크림 앙금빵을 고를 것 같아요 ㅎ 조금 아쉬웠던 점은 거기서 바로 먹을 때는 갓 구워서 맛있지만, 서울에 가지고 올라오면 식게 되서 바로 구워서 나온 빵을 먹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는 점이에요.
☆ 본 포스팅은 비방 또는 홍보 목적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제 사비로 사먹어 본 솔직한 후기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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