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서 한 미끼 드라마.
쿠팡플레이가 지금보다는 다소 인기가 적을 때 했습니다.
최근에는 스포츠 등으로 구팡 플레이를 보는 사람이 많은데요.
미끼가 했던 23년 초에는 살짝 덜 봤다고 할 수 있죠.
저도 미끼가 한다는 건 알았는데 사실 잊고 있었습니다.
더구니 미끼는 1부작과 2부작으로 나눠 방영을 했네요.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한 선택인지 몰라도 쿠팡OTT 한계로 볼 때는 아쉬운 선택이었죠.
저도 이제서야 뒤늦게 보면서 완결까지 시청했네요.
사실 한 눈에 봐도 미끼는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사기 사건으로 유명한 조희팔인데요.
정작 제작진은 조희팔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네요.
2000년도에 일어난 사기 시간 등을 엮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조희팔 사건과 연관성이 너무 많죠.
무엇보다 허성태가 연기한 노상천이 대표적입니다.
엄청난 사기를 저지른 후에 중국으로 도망을 갔는데요.
한국에는 죽었다는 걸로 알려졌지만 이를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았죠.
시체까지 공개되었는데도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시간이 꽤 많이 흘러 누구도 이와 관련되어 신경을 안 쓰는 듯하지만요.
드라마 미끼에서 노상천은 처음에는 어리버리하면서 사기를 치려 한 게 아니었습니다.
동네 건달 정도 되는 인물이었는데 사기가 돈이 된다는 걸 알게 된거죠.
일반 사기범과 다른 점은 아마도 깡이 아니었을까합니다.
보통 사기사건은 경제와 관련된 거죠.
사기를 당해도 하소연하기가 힘들고 피해를 구제받을 방법이 거의 없는.
노상천도 처음에는 핸드폰 관련된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데요.
예전에 저도 핸드폰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
딱 봐도 의심스러워 더이상 저는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요.
노상천이 그렇게 돈을 버는 과정에서 정계와 사법계에 있는 사람을 포섭하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돈을 주면서 구멍을 요리조리 피해간 겁니다.
드라마는 노상천이 죽지 않았다고 믿지 않는 피해자들이 찾는 현재부터 나오고요.
과거를 보여주면서 이들이 왜 노상천이 죽지 않았는지를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인 장근석이 맡은 구도한과 피해자 딸이었던 이엘리야가 연기한 천나연.
구도한은 오로지 현재라는 관점에서 노상천과 관련된 살인사건을 쫓습니다.
천나연은 피해자 모임과 함께 노상천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찾아다니고요.
엄밀하게 사기는 욕망을 자극해서 돈을 내놓게 만듭니다.
사기꾼들은 이런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서 자기들 잇속만 챙기고요.
조희팔사건과 달리 드라마답게 노상천은 다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옵니다.
엄청난 금괴가 한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 정착해서 먹고 살고 있지만 금괴를 포기할 수는 없죠.
여러 사람들이 금괴와 관련되어 서로 챙기려고 하지만 노상천이 노련하게 처리하려 합니다.
변호사까지 했던 구도한이 모든 걸 눈치채고 마지막까지 노상천을 놓치지 않죠.
드라마가 꽤 흥미있게 진행됩니다.
노상천 역을 한 허성태가 보여준 연기가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덕분에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네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으니 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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