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작 영화 탈출 결말 (스포 주의) 쿠키 영상, 출연진 정리! 아쉬운 평점 이유는?

홀라 2024.07.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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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유작 영화 탈출 결말 (스포 주의) 쿠키 영상, 출연진 정리! 아쉬운 평점 이유는?

붕괴직전의 공항대교.
통제불능의 실험견들이 풀려났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 첫 주에 관객수 34만 9천 여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영화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의 신작인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는 통제불능인 군사용 실험견이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풀려나며 생기는 사고를 다루고 있는 재난 영화.

오랜만에 개봉한 한국형 재난 영화로, 약 18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올해 가장 큰 규모를 선보이고 있음!

게다가 배우 故 이선균 유작 영화로 알려지면서 주지훈, 김희원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합을 맞추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과연 실제로 관람객들의 평점은 어떨지, 에디터의 후기와 함께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여러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혹, 이번 주에 보러 갈 영화를 찾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기본정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감독 김태곤

출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하도권

개봉 2024.07.12.

상세보기

장르: 재난, 스릴러, 첩보, 액션, 드라마
개봉일: 2024.7.12.
상영시간: 96분 (1시간 35분)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촬영기간: 2020.10.8. ~ 2021.6.11.
감독: 김태곤

각본: 김태곤, 김용화, 박주석
출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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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줄거리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됐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차정원(이선균 분)’은 어린 딸 ‘차경민(김수안 분)’의 유학을 위해 함께 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수많은 차들이 평화롭게 이동하던 그 때, 개인 방송을 하며 과격하게 운전하던 한 스포츠카로 인해서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수많은 차들이 서로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된 공항대교. 차정원은 큰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현백(김태우 분)’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차에서 내려 도로를 살펴보는데. 사고가 난 차들 중 군대 차량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차정원은 군인들과 함께 있던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분)’에게 현재 상황을 캐묻기 시작하고, 그렇게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대해 알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수 실험견을 살상 무기로 개발하던 프로젝트로, 양 박사가 책임 연구원으로 있었다. 하지만 실험이 진행되면서 실험견들의 통제에 어려움이 생기자 폐기 처분이 결정되고, 개들을 옮기는 과정이었다는 것.

문제는 연쇄추돌 사고로 군대 차량이 파손되며 모든 실험견들이 탈출해버리고 말았다는 것이었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살상용 실험견들은 마비된 공항대교를 활보하기 시작한다. 문제가 생기기 전 양 박사는 서둘러 노트북을 펼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실험견들을 강제 소집한다.

하지만 실험견들의 모체 격인 ‘에코’를 통제하는 칩이 제거되면서 실험견들은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설상가상, 오류로 인해 실험견들은 공항대교 위 모든 사람들을 타겟으로 설정하게 되고 순식간에 무자비한 살상이 벌어진다.

차정원은 딸을 지키기 위해 양 박사와 함께 황급히 대피한다. 그 과정에서 렉카 기사인 ‘조박(주지훈 분)’까지 함께 이동하게 되고. 네 사람은 초대형 재난이 발생한 공항대교 위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곧 붕괴될 위기에 처한 공항대교 속 생존자들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 탈출 출연진 등장인물 정리

⭕️ 차정원 역 – 故 이선균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안보실장 정현백을 매우 신뢰하며 밀어주는 중이다. 매우 계산적이고 정치적인 인물로, 재난상황에서도 본인과 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동화책 작가인 아내가 병으로 사망한 후 딸 경민을 혼자 키우고 있다. 딸의 유학길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다가 프로젝트 사일런스 사고에 휘말린다.

⭕️ 조박 역 – 주지훈

렉카 기사. 주유소 직원인 척 손님들의 돈을 뜯으려다가 차정원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공항대교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말에 차정원에게 못 받은 돈을 받으려 대교로 향했다가 함께 고립된다. 귀여운 반려견 ‘조디’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 양 박사 역 – 김희원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특수 실험견 ‘에코’를 살상 무기로 개발하라는 정부의 명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다. 그만큼 에코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비관한다.

⭕️ 유라 역 – 박주현

프로 골프선수. 대회를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가 여권이 만료되어 출국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대교에 고립된다. 이성적이고 판단이 빠른 인물로, 언니를 챙기며 생존해나간다.

⭕️ 차경민 역 – 김수안

차정원의 딸. 정의로운 성격이라 위험에 처한 대교 위 생존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이기적인 면모가 있는 아빠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한다. (약간 부산행에서의 김수안 배우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영화 탈출 쿠키 영상

영화 크레딧 올라갈 때 서둘러 쿠키 영상 유무 찾아보는 거… 에디터만 그런 것 아니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쿠키 영상이 없는 영화이다. 즉, 엔딩 크레딧도 없으니 결말만 보고 화장실 급한 분, 약속 있는 분 등등 모두 바로 극장을 나와도 된다는 뜻!

영화 탈출 후기 & 평점

영화 탈출 제작비는 무려 185억이 투입된 대형 재난 스릴러 영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탈출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400만 이상 이라고 한다.

개봉 첫 주 기준 평점은 네이버 6.94(10), 왓챠피디아 2.3(5)을 기록하고 있다. 이선균, 주지훈, 긴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을 맞춘 영화인 것 치고는 조금 아쉬운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어떤 점에서 관객들이 실망했을지, 또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는 뭐가 있을지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음!

✅ 그야말로 클리셰 그 자체!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너무 뻔하다는 것! 특히 재난영화를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더욱 다음 상황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다음은 이렇게 되려나?’ 하고 예상하는 클리셰 그대로 진행된다. 게다가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의 개연성 부족하게 느껴지고, 인물들의 행동도 뻔해서 입체적으로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위트 있는 대사를 치는 감초 조연도 없어서 재미있길 기대한다면 실망이 클 수도 있겠음. 덕분에 9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임에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은 분들이 있는 것 같다.

✅ 딱~ 킬링타임용 재난 영화?

단, 앞서 말했듯이 재난물 공식에 굉장히 충실한 영화라서, 오히려 재난물에 익숙하지 않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지도!

실제로 재난 영화의 클리셰를 성실히 따라간 웰메이드 재난영화라는 평가를 하는 관객도 있다. 또한 재난물의 중요한 요소인 시각적인 쾌감이나 CG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칸 영화제 상영 버전에서 선보였던 신파 장면을 5분 정도 잘라낸 뒤 개봉했기 때문에 너무 과한 감정 호소도 없는 편이다.

게다가 故이선균 배우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배우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영화일 것. 그 외 주지훈, 김수안, 박주현 등 주목받는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의 재미를 열심히 끌어올리고 있으니 이번 주말에 감상할 킬링타임용 영화로 고려해보시라.

과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이선균, 주지훈 배우의 팬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를 찾고 있어요.

✅ 이런 분들께 비추천해요 : 결말이 예상되는 뻔한 영화, 개연성이 부족한 영화는 싫어요. 평소 재난 영화를 자주 봤어요.

영화 탈출 결말
(스포 주의 ❗️)

다른 생존자들과 한 자리에 모인 차정원은 무전기를 통해 국가안보실장 정현백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CCTV를 통해 모든 상황을 볼 수 있었던 정현백은 공항으로 향하는 방면에는 유독가스가 가득하니 반대편으로 향하라 지시한다. 하지만 공항대교 위에는 실험견 에코들이 드글거리는 상황.

차정원과 일행은 덫을 놓아 실험견들을 가둔 뒤 어렵게 공항 반대편을 향해 이동한다. 하지만 도착한 다리 끝에는 대기하고 있어야 할 구조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차정원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인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승인한 인물이 국가안보실장 정현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사고를 덮으려 자신을 포함한 생존자들을 의도적으로 구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차정원은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유독가스가 가득한 공항 쪽으로 향할 테니, 반드시 구조대를 배치해놓아야 할 것을 예고한다.

그렇게 생존자들은 다시 공항으로 가기 위한 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한다. 조박의 렉카가 있어야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차키가 실험견들을 가둔 버스에 꽂혀 있는 상황. 차정원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군사 케이지 안에서 목소리를 내며 실험견들을 유인하기 시작한다.

골프 프로선수 유라는 골프 공을 휘둘러 버스의 창문을 깨뜨리고, 실험견들이 모두 차정원을 향해 달려나가는 사이 조박은 렉카 키를 챙긴다. 그렇게 모든 계획이 성공하는 듯 싶었지만, 공항대교가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차정원이 있는 케이지가 다리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