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광철과 랜덤 데이트를 하며 엄청 즐거워했죠.
정숙은 텐션 높게 데이트하며 호감도 더 올라갔다고 했고요.
숙소에 들어와 다른 솔로들이 광철 기 빨린거 같다며 놀려대고요.
둘이 함께 교복입은 모습을 사진도 찍고 좋았는데요.
혼자 숙소에 들어와 베개에 눈물 자국이 있을 정도로 울고 있었더라고요.
정숙이 왜 우는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도저히 우는 이유를 맥락상 모르겠더라고요.
정숙 본인도 울 일이 아니라면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고요.
오늘 상철과 데이트나 그 이후 때문은 아니라고 하네요.
어제부터 계속 힘들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계속 유쾌하고 발랄해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데 말이죠.
정숙은 처음부터 3대1 데이트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스스로도 이런 일이 생겨 너무 놀라워하며 말도 안 된다고 했고요.
생각보다 이런 일이 무척 낯설면서 부담이 되었나보더라고요.
뒤이어 숙소로 온 옥순이 농담삼아 자기 때문에 그러냐고 하죠.
정숙은 당신들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 힘들다???
살짝 뜬금없고 뜻 모를 말을 합니다.
정숙은 현재 여러 남자와 썸을 타게 된 거잖아요.
자신에게 온 남자들이 호감을 갖고 서로 만나고 있는 거니까요.
이런 상황이 너무 어색하고 그 남자들은 또 다시 다른 여자랑도 그렇고요.
현재 다수의 남자들과 썸을 타고 있는 중이잖아요.
아직까지는 정확히 내 남친이 정해진 게 아니라서요.
보통 썸은 1대1로 하게 되는데 지금은 여러 명을 동시에 하고 있는 거고요.
심지어 내가 썸타고 있는 그 상대방은 또 다시 다른 여성과 썸타고 있습니다.
그 여성은 정숙이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고요.
이런 상황이 본인은 너무 힘들고 못 견디겠다고 생각한 듯 해요.
그러자 옥순도 영호가 자기에게 마음이 있는데 답답하다고 합니다.
자신은 생각이 있었는데 영호의 태도가 별로라 어느 정도 마음을 접었다고 하고요.
마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오기를 바라고 있더라고요.
이 말을 영호를 마음에 두고 있는 현숙 앞에서 하고 있고요.
옥숙은 그런 영호에게 마음 쓰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요.
괜히 자신에게 직진하지 않는 남자에게 시간 쓸 필요는 없다는거죠.
그렇다고 영호를 마음에서 완전히 접은 건 아닌 듯해요.
지금 당장은 영수라고 말하지만 영호가 온다면 환영하는 듯한 뉘앙스죠.
분위기상 영호가 적극적으로 하면 옥순은 영호에게 갈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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