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문신하고 사람들 위협하고 다닌 현재 한국 대표 청순 여신

필더무비 2024.07.22 조회수

‘영화 TMI’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의 파격적인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임솔을 연기하며 청순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배우 김혜윤. 그런 그녀에게 2년전인 2022년 모두를 놀라게 할 충격적인 과거가 있었으니

바로 사진속 용문신을 하고 길거리를 다니던 너무나 거침없던 과거의 모습이었다.

용문신을 하고 다닌 그녀는 학창시절 자신을 험담했던 여고생들을 직접 찾아가 곧바로 응징했으며

자신에게 거침없는 폭언을 한 경찰을 바로 무시하는 ‘깡따구’를 보여주는가 하면

비리 혐의를 지닌 국회의원 후보를 찾아가 바로 협박(?)했고

불도저 자격증을 따자마자 자신의 가족에게 상처를 입힌 문제의 인물의 집을 찾아가 바로 불도저로 응징을 가하기 까지 했다. 지금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던 김혜윤의 이 모습은 바로 2022년 공개와 함께 독립영화계에 큰 방향을 불러온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의 모습이다.

박이웅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이제 스무 살을 앞둔 두려울 것 없는 소녀 혜영이 뇌사상태에 빠진 아빠의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 나홀로 조사에 나서다가 거짓과 부당함이 뒤엉킨 진실을 확인하고 세상을 향한 분노를 폭발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김혜윤의 워맨쇼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의 예서로 대중에게 인식된 그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작품이었다. 김혜윤은 이 작품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제21회 뉴욕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라이징 스타상 등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2년~2023년 최고의 신인 배우로 떠오르게 된다.

<선재 업고 튀어> 임솔 이전 김혜윤의 인생 캐릭터라 할수있는 <불도저에 탄 소녀>의 혜영이 되기위해 김혜윤은 그야말로 파격변신과 노력을 시도했다. 2년전 필더무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혜영이 되기위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한바 있었다. 아래는 영화속 연기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정리했다.

1.진짜 문신이었나?

당연히 지울 수 있는 문신이어서 촬영후에는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용문신 덕분인지 촬영하는 내내 혜영에 동화되어서 김혜윤 본인도 거칠고 터프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거북목이 유지되어서 이걸 고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용문신은 혜영의 내면의 약점을 가려주는 동시에 용기를 주는 요소로 혜영이 세상과 맞서는 의지를 상징한다.

2.실전과도 같았던 여고생 무리와의 3vs1 액션신 비하인드

여고생 3인방과의 싸움이 이 영화의 첫 촬영으로 이 한장면을 위해 액션스쿨에 들어가 훈련을 하고 연습을 했다고 한다. 누가봐도 진짜로 싸운 장면 같은데 액션스쿨의 훈련 덕분인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3.불도저는 김혜윤이 직접 운전했나?

김혜윤은 불도저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 1달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했다고 한다. 처음에 무서웠지만, 막상 운전 해보니 재미를 느끼며 촬영때는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4.극중 국밥을 맞는 장면의 비하인드

극 중 아빠를 다치게 만든 장본인인 최회장(오만석)에게 식당에서 따지다가 제압당한 혜영이 최회장이 붓는 국밥을 머리에 맞게 된다. 이 장면은 리허설을 여러번 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김혜윤은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경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그 장면을 찍으면서 서러운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5.어깨를 키우려고 운동했는데 오히려 옷이 헐렁해진 김혜윤

극 중 용문신을 강조하기 위해 김혜윤은 나시티를 자주 입었다. 약간의 노출이 드러난 장면이자, 혜영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용문신이 도롱뇽 문신 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어깨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그로인해 나시티가 헐렁하게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자신의 마른 체형을 다 보여준 영화였다며 부끄러워했다.

6.명연기를 펼쳤지만 자신에게는 혹독한 김혜윤

평론가와 기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김혜윤은 <불도전에 탄 소녀>의 자신의 연기에 대해 단점과 허점이 많았다며 아쉬워 했다. 그나마 이번 영화 촬영은 자신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를 준 좋은 경험이었다며 좀 더 발전된 자신을 예고했는데, 2년후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