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 사연이 바로 그렇습니다. 종족을 뛰어넘어 서로의 아픈 상처를 감싸안아주는 강아지의 이야기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어미를 잃은 아기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어미를 잃은 탓에 슬픔에 잠긴 아기 원숭이.
한번은 아기 원숭이가 겁도 없이 밥 먹고 있는 강아지 옆에 조심스레 다가와서는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밥을 뺏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자기 밥그릇에 담긴 밥을 뺏어 먹는 아기 원숭이에게 버럭 화를 내며 쫓아내기 일쑤.
하지만 이 강아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기 원숭이가 자기 배에서 낳은 새끼라도 되는 것 마냥 아랑곳하지 않고 같이 밥을 먹는 강아지인데요.
아기 원숭이가 대놓고 자기 밥그릇을 넘보고 밥까지 뺏어 먹는데도 불구하고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같이 밥을 먹는 강아지의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질 따름입니다.
어느 누가 강아지에게 시킨 것도 아닌데 강아지는 어미 잃어 슬픔에 잠긴 아기 원숭이에게 기꺼이 자기 밥을 양보한 것이었죠.
심지어 아기 원숭이가 자신의 등에 올라가 장난을 쳐도 그저 자신의 등을 내어줄 뿐 단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는 강아지인데요.
아무래도 어미 잃고 슬픔에 잠긴 아기 원숭이가 행여 어미의 빈자리를 느껴서 외롭고 슬퍼할까봐 강아지는 담담히 모든 것을 받아준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같은 종족은 아니지만 아기 원숭이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에 남다른 모성애를 몸소 보여준 강아지의 행동.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 “강아지에게 한수 배웁니다”, “이것이 진정한 모성애일지도 모르겠네”, “강아지에게 감동 받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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