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 때 프리젠테이션에 올린 화면이 바로 힌트였습니다.
이지훈은 이를 비번으로 자료를 넘기려 했죠.
산차일은 이런 정황을 전부 눈치 챘던거고요.
이지훈은 계속 텀블러를 갖고 다니지만 단 한 번도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산차일은 텀블러 밑에 파일 저장하는 장치가 있는 걸 파악해내죠.
기자로 위장한 스파이도 밝혀내고요.
이지훈은 텀블러를 창밖으로 내던집니다.
이미 회사 서버에 있는 모든 자료는 전부 삭제한 상태고요.
자기 머릿속에 모든 자료가 있다며 버려 버린거죠.
박과장은 이지훈 지시를 받고 오윤우를 괴롭혔다고 고백합니다.
오윤우가 우연히 이지훈이 정보유출하는 파일을 봤기 때문에요.
사과를 받은 오윤우와 남은 멤버들은 삭제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고 하고요.
주건설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또다시 격랑이 붑니다.
누군가 비밀 커뮤니티에 주건설에 낙하산이 있다고 올립니다.
채용비리가 있다고 올려 난리가 나죠.
뜻하지 않게 불똥이 구한수에게 튑니다.
능력이 안 되고 어리버리한 사람이 있었다는 톡이 돌았는데요.
해당 기수에서 그럴 사람은 구한수밖에 없었기에….
더구나 구한수 적성인성검사가 누락되고 전산 기록도 없습니다.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행히도 원본 파일을 문서실에서 찾았습니다.
하지만 인사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게 노출되고 말죠.
인사시스템이 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비리가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신차일은 이에 4년전부터 인사시스템 감시에 들어가는데요.
인사팀 대리가 나비효과로 진짜 인사비리로 들어온 듯한 뉘앙스 전화를 합니다.
왜냐하면 주건설 채용비리를 폭로한 사람이 노린 건 윤서진이었습니다.
윤서진과 황대웅 부사장이 알고 있다는 증거를 사진으로 찍습니다.
이 사진을 토대로 또다시 주건설 채용비리를 폭한다는 글을 올립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한 윤서진은 해당 글을 읽게 됩니다.
황대웅이 윤서진 삼촌이라는 사실은 회사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밝혀지면 충분히 채용비리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죠.
해당 글에 덧글이 폭팔합니다.
더구나 윤서진에 대한 정보도 함께 퍼지고요.
과연,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윤서진은 헤쳐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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