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결말 포함 후기) 스위트홈 시즌3 비비 출연? 등장인물, 평점, 몇부작 일까
기다리던 스위트홈의 마지막 이야기!
지난 2020년에 첫 시즌을 공개했던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인간의 욕망을 매개로 ‘괴물화’가 진행되는 사태 속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처물이다.
개성 가득한 괴물 캐릭터와 흥미로운 소재로 눈길을 끌었으며 송강, 고민시, 이도현, 고윤정 등 스타 배우들을 대거 양성하며 국내외로 많은 주목을 받았음. 심지어 2016년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미국 TOP10에 오른 드라마가 스위트홈이었을 정도로!
이처럼 흥행을 이루며 호평을 받았던 스위트홈의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3가 지난 7월 19일 공개되었다는 소식~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시즌1과 원작 웹툰의 배경이었던 ‘그린홈 아파트’에서 나와 스타디움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였다.
특히 괴물화 마지막 단계인 ‘신인류’ 등 지난 시즌2에서 벌려 놓은 떡밥이 많았기에 시청자들은 이번 스위트홈 시즌3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지 기대하고 있던 중! 또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력 캐릭터 ‘이은혁(이도현 분)’이 다시 나타나 송강, 고민시와 합을 맞춘다는 점에서 흥미 진진하다구~
무려 5년 간의 긴 서사가 마무리되는 스위트홈 시즌3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결말, 솔직 후기, 평점까지 정리해보았음.
스위트홈 시즌1 세계관 복습해볼까?
스위트홈 시즌3 기본정보
장르: 스릴러, 크리처, SF, 액션, 재난, 생존, 디스토피아
공개일: 2024.7.19.
공개시간: 오후 4시
러닝타임: 425분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N
시청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원작: 네이버 웹툰 – 김칸비, 황영찬 <스위트홈>
연출: 이응복, 박소현
극본: 홍소리, 박소정
출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외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 참고로 스위트홈 시즌3 의 촬영시기는 시즌2와 거의 비슷한 시기. 두 시즌이 함께 촬영되었다.
스위트홈 시즌3 줄거리
괴물화의 끝은 신인류의 탄생?!
괴물화 연구에 열을 올리던 ‘임박사(오정세 분)’는 ‘편상욱(이진욱 분)’을 마주한다. 옛 친구 ‘남상원’이자 자신의 첫 번째 실험체였던 MH-1이 죽은 줄 알고 있던 임박사는 그가 몸을 옮겨 살아났다는 것을 확인하며 놀란다.
(C)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스틸컷 상욱은 임박사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괴물 분리에 성공한 실험체 ‘신인류’들을 데리고 장소를 옮긴다. 이후 상욱은 더 많은 사람의 괴물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밤섬에 잠입했다가 괴물 소녀에게 잡혔던 군인들을 이용하려 한다.
부하들은 군인 ‘김영후(김무열 분)’에게 총을 쥐어준 후 인질로 잡힌 동료들 중 단 1명만 구할 수 있다며 선택권을 준다. 영후는 괴로워하다가 결국 동료와 같이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민서진(정석원 분)‘과 함께 도망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수많은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곧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게 된다. 이런 모습에 흥미를 잃어버린 상욱은 부하들에게 두 사람을 그냥 죽여버리라고 명한 뒤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신인류 ‘윤자영’은 인간에게 연민을 느끼고, 다른 괴물들을 모두 죽여 두 사람을 살려준다. 상욱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임박사를 데리고 부하들과 함께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한편 ‘차현수(송강 분)’는 괴물이 되어버린 ‘서이경(이시영 분)’을 다시 사람으로 돌려내겠다고 말하고, 이경이 떨어진 구덩이 속으로 들어간다.
이경의 무의식 속에 들어간 현수는 그녀를 불러내려 안간힘을 쓰고, 무방비 상태가 된 현수를 구하기 위해 ‘이은유(고민시 분)’은 ‘박찬영(진영 분)’과 함께 따라 간다. 그렇게 현수가 이경의 내면 속을 떠도는 시간 동안 찬영과 은유는 목숨을 바쳐 두 사람을 보호한다.
결국 현수는 이경의 내면과 만나는데 성공하고, 그녀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인간으로 깨어난 이경은 사람들을 괴물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자신의 아이를 쫓아 곧장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밤섬에서 홀로 살아남은 김영후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신인류 한 명을 발견하고, 그를 데리고 함께 빠져나온다. 새롭게 등장한 이 신인류의 정체는 바로 영유의 오빠인 ‘이은혁(이도현 분)’이었다.
은혁은 자신이 괴물화 마지막 단계인 신인류라 소개하고, 죽으면 고치 형태의 심장으로 돌아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절대 죽지 않는 신인류의 등장. 괴물화 진행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이 신인류라는 것을 알게 된 김영후는 그와 함께 스타디움으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이경을 쫓아 스타디움으로 향하던 은유와 마주한다. 하루도 빠짐 없이 기다리던 오빠 은혁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유는 반가움에 눈물을 터뜨리지만.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만 있을 뿐, 더 이상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은혁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상욱, 임박사, 신인류들과 서이경, 아이는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이들을 쫓아가는 현수, 은유, 찬영, 하니 그리고 영후와 은혁까지. 모든 인물들이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하는데….
스위트홈 시즌3 등장인물
이번 스위트홈 시즌3에는 시즌2에 출연한 인물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한다. 지난 소개글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인물이거나, 이번 시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 3명을 소개해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이은혁 역 – 이도현
시즌1에서 괴물화가 시작된 걸 알고는 자신을 희생했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절대 죽지 않는 신인류가 되어 돌아왔다. 과거의 기억은 갖고 있지만, 감정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 대신 뭐든 빨리 배우고 습득한다. 김영후와 함께 스타디움으로 향하던 중 차현수와 이은유를 다시 마주친다.
(C)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스틸컷 하니 역 – 채원빈
괴물 사태가 터진 뒤 알게 된 아저씨 왕호상과 함께 다닌다. 차량에 캠핑 트레일러를 연결해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중.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괴물 사태로 정신적 충격이 큰 지 마약성 식물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군인 박찬영에게 반해 열심히 구애(?)를 하는 중.
(C)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스틸컷 서이수 역 – 김시아
서이경과 남상원의 딸.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단 몇 시간 만에 만삭으로 성장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서이수의 아빠이자 괴물이 된 편상욱은 특별한 힘을 가진 딸의 몸으로 옮겨가 더 완벽한 신인류가 되려 한다. 이수는 엄마를 괴물로 만든 뒤 스타디움에 들어간다.
✅ TMI 하나 투척.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비비 역시 스위트홈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스케줄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한다.
<이전글> 에디터가 보고 소개했던 스위트홈 시즌2 보러가기
스위트홈 시즌3 몇부작?
스위트홈 시즌3는 총 8부작으로 공개되었다. 1회 당 러닝타임은 약 47~69분으로 다양하며, 모든 에피소드를 다 보면 약 7시간 정도 소요 됨!
크레딧 영상이 각각 8분 정도씩 있으니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더 적은 시간이라 볼 수 있음. 마음 먹으면 주말 하루 만에도 다 볼 수 있으니 정주행 시작해보자. 참고로 시즌1은 10부작, 시즌2는 8부작이었음.
스위트홈 시즌3 후기 & 평점
스위트홈 시즌 3는 왓챠피디아 기준으로 평점 2.4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1이 3.5점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한 혹평이지만, 또 시즌2 평점은 2.3점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아주 근소하게 나은 평가를 받는 중이랄까.
의리로 봐야한다구?
사실 원작 웹툰에서의 스토리는 이미 시즌1에서 끝이 났기에 시즌2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중인데. 세계관만 방대하게 넓혔을 뿐, 전체적인 퀄리티가 매우 낮아져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을 하고 말았다.
특히 시즌2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을 만큼 인물과 떡밥만 과도하게 늘었었는데.
그나마 이번 시즌3에서는 혹평을 받았던 억지 신파 등을 조금 줄이면서 나아진 감이 있었지만… 어쨌든 시즌2랑 시즌3를 같이 촬영한 탓인지 큰 변화는 없었음 ㅠㅠ
게다가 꾸준히 지적을 받아온 CG 문제는 이번 시즌3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시즌2, 3에서는 CG회사가 달라졌다고 하더니 특정 장면은 조롱까지 받는 수준…) 그 외 신파, 캐릭터 소비, 특색 없는 괴물 등 아쉬운 점들을 많이 남겼음.
“실망했던 시즌2보다는 낫다..?”
다만 괴물화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 진화인 ‘신인류’로 세계관이 확장되었다는 점에서는 나름의 재미를 찾아볼 수 있을 듯! 원작을 본 적 없거나, 큰 기대 없이 볼 수 있는 크리처 디스토피아물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한 번 마지막까지 감상해보시길~!
쉽게 말하자면 시즌2 << 시즌3 <<<<<<시즌1인 느낌! 만약 시즌1과 2를 모두 재미있게 봤다면 시즌3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스위트홈 시즌3 감독 누구?
시즌1이랑 퀄리티가 너무 차이가 나니 혹시 감독이 바뀐 건 아닐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스위트홈 시즌1과 동일한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응복PD의 대표작으로는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지리산> 등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를 다수 작업하였다.
향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친애하는 X>와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등의 작품 작업이 예고되어 있다. 참고로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스위트홈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던 배우 고민시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 또 다른 그림을 만나볼 수 있을 지도?!
스위트홈 시즌3 결말 (⭕️ 스포주의)
결국 남상원은 더욱 완벽한 존재가 되기 위해 딸 이수의 몸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스타디움을 찾아온 현수, 은혁, 상욱 세 사람이 다시 마주하면서 마지막 결투가 펼쳐진다.
상원은 목숨이 위험해질 때마다 몸을 옮겨 다니며 도망치고, 그 과정에서 다시 편상욱의 몸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사실 편상욱의 자아가 남아있었고, 편상욱은 마지막 힘을 짜내 불구덩이 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다. 그렇게 남상원의 자살과 함께 특수감염인 무리는 모두 죽게 되고, 사람들은 스타디움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아간다.
이후 현수와 스타디움 사람들은 수많은 무리의 신인류들과 마주하고, 신인류와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더불어 현수와 은혁은 멀쩡한 모습의 은유가 걷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함께 은혁의 독백이 나오며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우리에겐 기다릴 곳과 돌아갈 곳이 필요하다.
그곳을 우린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 ‘스위트홈’
스위트홈 시즌3 결말 해석❓ 마지막 장면은 그저 현수와 은혁이 기다리던 은유의 모습을 그린 환상일 수도 있고, 은유가 진짜 신인류로 다시 살아났을 수도 있다는 두 가지 해석을 모두 해볼 수 있을 듯.
또한 은혁의 마지막 독백은 시즌1의 ‘그린홈’에서부터 괴물 사태라는 절망을 겪었지만 끝내 살아난 현수와 사람들의 모습처럼,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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