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리뷰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20세기 폭스사에 있었던 마블 히어로 데드풀이 같은 폭스사의 소유였던 ‘엑스맨’의 울버린과 만나 팀을 이루고 결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MCU)로 오게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마블팬들에게는 환상의 순간이다.
데드풀 자체가 제4의 영역을 넘나드는 괴짜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결국 데드풀과 울버린이 함께 MCU로 오게 된 것은 결국 디즈니+에 반영된 ‘로키’의 세계관 덕분이었다. 시간을 관장하는 시간 변동 관리국의 존재 덕분에 둘은 만날수 있었고, 이로인해 발생한 위기가 전 우주와 시간대를 위협하게 되자,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계를 위해 함께하게 된다.
데드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잡다한 성인 유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가족적 정서를 포함시켜 드라마를 풍부하게 하려는 의도도 돋보였다. 여기에 ‘로건’ 이후 간만에 돌아온 휴 잭맨의 울버린을 통해 묵직한 분위기까지 형성하려 한다. 각 캐릭터가 지닌 정서를 절묘하게 잘 혼합시켰다는 점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의 계산은 어느정도 적중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데드풀’ 영화이기에 이전의 1,2편 처럼 살짝 ‘병맛’ 성향이 강한편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마블 영화의 특성을 생각하며 관람한다면 다소 당황할수 있다. 욕설, 음담패설, B급 성인유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다소 미국식 농담에 이해하기 힘든 유행어까지 등장해서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다.
그럼에도 마블 영화, 코믹스 팬에게는 이 영화가 매우 반갑고 재미있게 느낄만한 요소들이 많다. 엄청난 카메오진을 포함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들의 출연이 그것인데, 이것만 봐도 이 작품이 ‘어벤져서’ 시리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다음으로 MCU의 흐름에 큰 변화를 불러올 작품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확실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며, 잠시 침체된 분위기를 지닌 MCU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분명 마블의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현재 상영중이다.
평점:★★★☆
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출연 레슬리 우감스,카란 소니,매튜 맥퍼딘,쿠츠나 시오리,스테판 카피칙,브리아나 힐데브란드,제니퍼 가너,라이언 레이놀즈,레트 리즈,폴 워닉,젭 웰스,숀 레비,롭 리펠드,파비안 니시에사,케빈 파이기,라이언 레이놀즈,숀 레비,로렌 슐러 도너,루이스 디에스포지토,웬디 제이콥슨,메리 맥라글렌,조쉬 맥라글렌,레트 리즈,폴 워닉,조지 듀이,사이먼 킨버그,롭 시몬센,조지 리치몬드,셰인 라이드,딘 지머먼,새러 핀,레이 챈,팀 블레이크 평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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