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입니다.
6월 수익률이 큰 폭의 플러스였습니다.
내가 이렇게 잘 할리가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7월 수익률이 너무 안 좋네요.
우선 다른 분들이 한 이야기를 보니 제 착각이었나봐요.
6월에 많은 분들의 수익률이 좋았던 듯합니다.
코스피 자체가 6월에 계속 상승이었거든요.
그 뜻은 저말고 다른 분도 수익을 냈다는 뜻이겠죠.
각자 어느 정도 수익을 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겠지만요.
그렇게 7월에는 마이너스 10% 정도 기록한 듯합니다.
지금부터 변명을 하자면….
7월에는 일본여행을 갔습니다.
일주일 정도 실질적으로 딱히 뭘 하긴 힘들 구조였고요.
거기에 일본에서 노트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게 7월 중순이었는데요.
제가 노트북에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매수를 했거든요.
올해 5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그걸로 매수를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7월부터 실질적으로 보유했던 데이터없이 투자를 해야했죠.
그렇게 볼 때 매수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라는 생각도.
그래도 응용해서 매수를 했는데요.
새롭게 매수한 기업들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해야겠네요.
마이너스이긴 한데 큰 건 아니라서요.
그래도 2주 정도를 마이너스에서 머물고 있네요.
어쩌면 이 부분이 가장 큰 게 아닐까하네요.
더구나 바보같이 매수하면서 실수해서 다소 이상하게 매수했네요.
뜻하지 않게 같은 분야로 기업을 2개 매수하면서 좀 같이 움직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볼 때 7월은 여러모로 바보같은 일이 연속으로 벌어졌네요.
매수는 그렇고요.
매도만 놓고본다면 손해가 나서 매도한 것과. 수익이 나서 매도한 것이 있습니다.
매도한 것만 놓고 본다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합쳐서 플러스였습니다.
손해나서 매도한 것과 수익나서 매도한 걸 금액으로 따지면
수익나서 매도한 금액이 2배 더 많습니다.
그 금액을 다시 매수하면서 수익이 안 좋아졌습니다.
전부 다 투입한 건 아니라서 현금도 꽤 보유하고 있고요.
손해나고 판 기업은 큰 손실은 아닌 상태에서 손절을 했고요.
수익이 난 기업은 더이상 상승하지 않을 듯해서 매도했습니다.
매도한 기업은 미련이 있다보니 혹시나 하며 그 후 추세를 봤는데요.
다행히도 제가 매도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더라고요.
덕분에 손실이 더 커지지 않은 듯합니다.
수익난 기업은 좀 더 수익이 클 수도 있지만 나름 정한 원칙에 따라 매도했습니다.
온전히 수익을 전부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죠.
대신에 욕심을 부리다 매도를 못하고 억울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볼 때 적당힌 잘 한 매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새롭게 매수한 기업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수익률이 많이 꺾인 듯합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비만치료제 기업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아직도 수익구간이라 매도할 생각은 아직 없긴합니다.
처음부터 큰 폭의 변동성은 감수할 생각으로 보유하고 있었지만요.
대신에 다시 생각하면 중간에 일부 매도를 한 후에 지켜봐도 좋았을텐데.
그런 아쉬움도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이건 사후편향적인 생각이니까요.
만약 다시 그런 상황이 펼쳐질 때 일부 매도를 할까.. 계속 지켜볼까..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계속 보유를 하게 될 듯합니다.
지나와서보면 일부 매도 후 다시 재 진입하면 좋겠지만요.
과연, 제가 일부 매도한 건 기다렸다 해당 기업에 다시 매수할지는 스스로 확신이 없네요.
그러니 현재 전부 보유하고 있는 건…
최고 수익에 비해서는 현재 반의 반토막이 났기에 떠올리는 생각이지만요.
개별 계좌는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혼재되어 있지만요.
전체계좌 수익은 현재 플러스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성공이라고 자평해봅니다.
자기 위안이나 마찬가지만요.
다음주 토요일에 일본에서 제 노트북이 돌아옵니다.
그때가서 다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될까요?
제가 몇 년 동안 모은 데이터를 보면서 매수할 기업을 선택했거든요.
여하튼 마이너스로 끝난 7월이 지나갔습니다.
뜨거운 여름처럼
더 뜨거운 제 계좌가 8월에는 되기를 스스로 응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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