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다는 강아지 위해 사냥놀이할 때 쓰는 자기 장난감 흔들어서 놀아주는 고양이

고양이가 장난감 흔들어주자 잡으려고 안간힘 쓰는 시바견 강아지 / weibo

도대체 이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집사가 평소 사냥놀이해줄 때 흔들어주는 자기 장난감을 강아지 위해 흔들어서 놀아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주 현란한 앞발 스냅을 이용해 장난감을 흔들어 보였고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잡기 놀이에 나섰는데요.

보고 또 봐도 무언가 뒤바뀌어 있는 듯한 이 묘한 상황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들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집사가 외출해서 비어있는 집에서 고양이가 시바견 강아지랑 놀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장난감에 온통 신경이 쏠린 시바견 강아지의 모습 / weibo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사도 집에 없어 심심해 하는 시바견 강아지를 위해서 소파 위에 올라가 앉아 사냥놀이할 때 쓰는 자기 장난감을 흔들어주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고양이는 강아지가 심심해 하는 모습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사냥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나온 고양이는 시바견 강아지 앞에서 장난감을 흔들었는데요.

시바견 강아지는 고양이가 장난감을 흔들어서 움직여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필사적으로 장난감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뜻 보면 고양이가 시바견 강아지를 놀리는 듯 보이기도 하는 이 상황. 정작 당사자인 시바견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장난감 잡기에 열중할 뿐이었죠.

고양이가 장난감 흔들어주자 잡으려고 안간힘 쓰는 시바견 강아지 / weibo

고양이는 시바견 강아지의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계속해서 앞발로 장난감을 흔들었고 그렇게 이 둘의 놀이는 계속 이어졌는데요.

순간 고양이가 진짜 고양이 아닌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사냥놀이 장난감을 흔들고 있어 입이 떡 벌어질 따름입니다.

집사가 돌아올 때까지 시바견 강아지와 열심히 놀아준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의 손바닥에 놀아난 줄도 모르고 열심히 장난감 잡으려는 시바견 강아지.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똑똑하네요”, “이 조합 정말 너무 귀여워”, “이렇게 놀아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음”, “너네 정말 대단하구나”, “고양이 사람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난감에서 좀처럼 눈 떼지 못하는 중인 시바견 강아지 / 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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