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과 미진이 함께 공존하는 삶.
무엇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최소한 결과는 현재 진행되고 있죠.
무엇보다 실종이라고 생각했던 임순이 그게 아니라는 점도요.
지금까지 벌어진 연쇄 살인이 전부 나옥희와 관련되었다는 점.
나옥희는 이미진을 없애려고 하는데 갑자기 환상을 보죠.
이것도 역시나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임순 마지막을 떠올리면서요.
자기 앞에 있는 게 바로 임순이라는 착각으로 이미진에게 기회가 오죠.
무사히 도망갔던 이미진은 거의 탈진이 되는데요.
이미진에서 임순이 되는 과정을 계지웅이 보게 되었네요.
놀라서 쓰러진 임순을 껴안고 혼란스러워하고요.
드디어 실종되었던 계지웅 엄마도 찾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실종이 아닌 시체로 발견됩니다.
어릴 때부터 찾던 엄마를 발견했지만 진짜로 모든 게 다 끝이 났네요.
임순은 병원에 도착해서 아빠 상태를 찾는데요.
아빠가 목에 깁스를 하고 있는데도 가보질 못해 슬퍼하죠.
자신의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숨겨야 하는지, 원한을 풀어준 듯한데 왜 아직까지…
임순은 왜 아직도 미진으로 변하지 않는지 의아해하죠.
사건은 끝나고 임순 시체도 찾았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남아있기에 낮에 이미진으로 변하지 않는 걸까요?
미진은 답답한 마음도 풀겸 걷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자신을 노린다는 무서움에서도 벗어났으니까요.
집에 도착하자 앞에서 계지웅이 기다리는 걸 보게 되죠.
미진은 더이상 숨기지 않고 계지웅에게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계지웅은 자신이 직접 봤다면서 다 알고 있다고 하죠.
미진은 그럼에도 지웅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합니다.
미진 입장에서는 이런 상태에서 지웅과 계손 만나는 건 힘들다고.
임순이 된 상태에서 지웅을 만나 연인처럼 다닐 수 없잖아요.
아프지만 지웅과 자신을 위해 이게 최선이라고 판단한 거겠죠.
임순을 그리워하는 엄마 앞에 방 문을 열고 나타납니다.
엄마는 임순을 보고 네가 맞냐며 포웅하며 기뻐하고요.
임순에서 미진이 되는 걸 보게된 엄마와 아빠는 완전히 놀라죠.
아마도 임순에게 마지막 남은 건 바로 미진, 엄마 아빠와 시간인 듯해요.
그동안 못 나눴던 시간을 잠시 보내면 편안히 행복하게 떠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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