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같이 좁고 차가운 철창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간절한 눈빛을 쏘아보내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입양해줄 것을 부탁했는데요.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보호소 내 좁고 차가운 철창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태그(Tagg)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 유기견이 매일 같이 보호소 철창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온 것.
핏불 유기견 태그가 지내고 있는 보호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이곳 동물보호소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들이 지내는 곳이죠.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핏불 유기견 태그였습니다. 매일 같이 철창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기견 태크는 보호소 문이 열릴 때마다 좁고 차가운 철창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주변을 애타게 두리번 거렸는데요.
혹시나 자기 자신을 입양해 줄 사람이라도 나타나지 않을까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에 좀처럼 철창 사이에서 얼굴을 집어넣지 못하는 녀석입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이유로 거리에 내다 버려지는 유기견들이 많습니다. 버려지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냄새가 난다, 늙었다, 돈이 많이 든다, 치료할 돈이 없다 등등의 이유로 한때 가족이었던 강아지들은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유기견들은 핏불 이기견 태그처럼 보호소 내 좁고 차가운 촐창에서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 속의 핏불 유기견 태그가 이후 새 가족을 만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 수는 없습니다만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응원해봅니다.
끝으로 강아지는 말을 못할 뿐이지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은 감정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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