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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림 한림항 끝자락 조용한 제주 체험 마을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제주 연안항 중 하나인 제주도 한림의 한림항은 제주도 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큰 항구로 제주항에서 서쪽으로 28.65km 떨어져 있으며 제주 서부 지역의 수산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연근해 어업의 중심지입니다.

이외에 모래, 시멘트, 감귤 등 지역 연안 화물처리를 하는 화물항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한림항이 아닌 끝자락에 위치한 제주 체험 마을 풍경입니다.

한림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93

제주체험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914-14

제주도 한림 영상 1분 35초.

제주도 한림은 1965년에 읍으로 승격된 제주도 제3의 도시로 근대화 과정에서 수산기지로 발전했고, 수산 기지를 위해서 제빙공장이 일제강점기부터 세워질 만큼 번영을 이루던 곳이다. 아래 사진은 한림항 전경.

한림항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화물선 및 소형 어선이 가득하다.

번화한 항구를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으로 방파제가 보이는데 이 방파제를 중심으로 제주 체험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쿠니 개인적으로는 풍경이 마음이 더 가는 곳이다.

한림항에서 제주 체험 마을까지는 거리가 꽤 되기에 이곳까지 차량을 이동해 주차한다.

이곳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버스가 정차하는 곳 같기도 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이 정차하는 곳인 듯도 싶으나 공간이 여유로워 주차된 차량이 종종 보이는 곳이고 저 앞쪽 4층 건물 1층의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할만.

제주 체험 마을은 방파제 방향으로 이미 시작되는데 과거와 달리 근래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아마도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점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한림은 ‘많은 수풀’. ‘큰 수풀’의 의미에서 출발해 한자로 표기하게 된 것이라 하니 제주도 한림은 기본적으로 숲이나 초지가 발달한 곳이라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한림항의 한 영역이면서도 조용하기만 한 곳.

바로 앞 제주바다가 너무도 잔잔해 마치 호수가 이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분명 좋은 환경인데도 사람들에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어떻게 보면 쓸쓸하고 어떻게 보면 한갓진 풍경이 여유롭다.

그려 말에 제주 목장에 있던 원나라의 목동인 다루하치가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최영 장군이 상륙했던 상륙지가 멀지 않다고 하는데 딱히 알려지거나 알려질 기회가 없는지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어쩌면 제주 체험 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누군가 설명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가는 길에 방파제 안 틈에 자리를 잡은 고양이들.

아마도 어미가 부근에 있을 텐데 현재는 새끼 고양이들만 왔다 갔다 장난하며 지내기에 바쁘다.

몸을 빙글 돌리지만 않는다면 왼쪽으로부터 오른쪽 끝까지 푸른 제주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아이들이 제주도민이 아니라면 이런 풍경에 넋을 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제주도 한림의 2가지 얼굴?

바로 옆 한림항은 그 규모에서도 번잡스러움에서도 대단하다 할 텐데 이곳은 너무도 고요하다.

한림항 끝자락 방파제 주변의 제주 체험 마을,

그 끝자락 즈음에 위치한 정자 위에 올라 바람을 맞는다.

조금은 뜨끈하게 다가오는 바람.

역시 여름이구나 싶다.

저 앞으로 보이는 섬은 비양도.

제주도 한림에 속하는 섬으로 죽도라고도 부른다.

해안선 길이가 3.15km로 자그마한 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목종 6년인 1002년에 제주 해역 한가운데서 산이 솟아 나오고 그 산꼭대기에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물이 흘러나와 엉킨 뒤 기와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1,000년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물감을 풀어놓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

너무도 선명하고 파랗기만 한 제주도 바다.

그 위에 불끈 솟은 풍차들이 제주도의 곳곳으로 전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마냥 있을 수가 없으니 이제 둘러보기를 미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마음이 젖어들도록 충분한 느낌.

올해는 바닷물에 뛰어든다 마음먹었는데 어째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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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P-2023-003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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