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볼 만한 드라마를 많이 선 보이는 ENA채널에서 새롭게 런칭한 「유어 아너」
장르에 충실한 드라마를 만들어 애매한 걸 만들지 않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있었는데 완전히 빵 터졌죠.
이번 「유어 아너」는 OTT로 전혀 볼 수 없고 오로지 ENA채널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ENA채널이 아니면 지니TV나 지니TV 홈페이지에서 1회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자체 채널을 키워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 아닐까합니다.
다들 좋은 드라마는 OTT로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시간이 맞는다면 생방송으로 보긴해도 지금은 추세 자체가 OTT로 편할 때 보긴 하니까요.
저도 ENA채널에서 한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OTT를 통해 보긴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화제성에 비해 채널 홍보나 시청률 차원에서는 미진했다는 판단을 한 듯합니다.
특히나 이번 「유어 아너」는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합니다.
무엇보다 손현주와 김명민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되거든요.
최근에 두 배우가 다 출연한 드라마를 본지가 오래되었는데요.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경우는 제 기억에 없는데요.
서로가 적으로 만나게 되어 엄청난 연기대결을 보여주지 안을까 기대됩니다.
그 외에 다른 배우들도 1회를 보니 누구 하나 연기력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없네요.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은 감추려는 자와 밝혀내려는 자입니다.
재미있는 건 감추려는 자는 판사이고, 밝혀내려는 자는 조직폭력 보스입니다.
손현주가 판사로 공명정대하게 판결하는 모범적인 사람입니다.
김명민은 냉혈인으로 피도 눈물도 없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위인이고요.
손현주 아들로 나오는 김도훈은 엄마 기일에 집으로 오던 중 사고가 납니다.
천식이 있어 호흡이 딸리던 중 그만 앞에서 오는 오토바이와 충돌하고 말죠.
해당 오토바이에 탄 사람은 김명민의 차남이었습니다.
두려워서 김도훈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아빠에게 오고요.
판사답게 증거가 될 수 있는 모든 걸 전부 없애버리죠.
언론에서는 차남이 죽자 상대 조직에서 죽인 거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죠.
누가 죽였는지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김명민 조직 내 파벌까지 움직이게 되고요.
완전히 나비효과처럼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죠.
드라마는 총 10부작인데 구멍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탄탄하네요.
이제부터 감추려는 손현주와 밝히려는 김명민 대결이 펼쳐질 듯한데요.
흔히 말하는 법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조작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어둠의 세계에 있는 자가 밝히려면 무슨 짓을 저지르는가.
이런 대결이 펼쳐질 듯한 드라마가 「유어아너」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