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바삭바삭한 돈까스가 생각나서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는
운양동맛집 홍익돈까스 김포운양점을 방문했습니다.
운양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매장으로 건물이 크고
간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차장도 앞쪽에 아주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수월했습니다.
홍익돈까스 김포운양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11로255번길 97 홍익돈까스 김포점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1로255번길 97 홍익돈까스 김포점
영업시간 : 11:30 – 21:10 / 14:45 – 17:0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94-1261
저희는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약간 북적거리는 느낌이었는데요.
매장의 앞쪽에는 웨이팅을 할 수 있도록 소파 등이 있어서
혹시 손님이 몰리더라도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바로 매장 내부로 들어 갔고 꽤 넓은 매장에
오픈주방이라서 위생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한 식기류나 포장용기, 반찬 등을
가져다가 먹을 수 있었고요.
주문을 테이블에 부착된 키오스크로 하면 되었는데요.
일반 왕돈까스와 파스타, 우동, 등심돈까스 치즈돈까스,
안심돈까스 등등 종류가 다양해서 무얼 먹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우동과 등심돈까스가 세트로 구성된
로스까스세트(14,000원)를 주문하였고요.
왕돈까스와 볶음우동이 세트인 세트A(소스따로)(11,900원),
그리고 제로콜라 (3,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콜라는 바로 나왔는데 상당히 큰 스텐컵에 얼음과 함께 콜라를 담아주셔서
넉넉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다 할 때까지 충분해서 탄산음료가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잠시 기다린 뒤에 등장한 운양동맛집의 세트A입니다.
볶음우동에 밥도 함께 나오고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
그리고 단품 왕돈까스의 절반 정도 되는 사이즈의 돈까스가 나옵니다.
볶음우동은 사진의 양만 있는게 아니라
돈까스 아래에도 깔려 있기 때문에 양이 제법
많은 편이었습니다. 약 1.4인분 정도 되는 느낌이었고요.
장국도 함께 나오고 깍두기도 반찬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옆에는 소스 따로 주문을 하여서 소스는
스테인리스보울에 가득 담아 나와요.
이번에는 로스까스도 나왔습니다.
두툼한 등심 돈까스에 양배추, 단무지와 겨자 약간 뿌린
돈까스소스가 나오고요. 왕돈까스 소스와 다른 일식풍 소스로 나오기에
골라서 찍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등심돈까스 같은 경우에는 약 1cm 정도의 두께였고
거칠게 갈린 빵가루가 입혀져서 튀겨졌기 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히 좋았습니다.
소스에 찍어 먹지 않고 그냥 돈까스만 먹어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보여주어서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고요.
이번에는 포함된 우동을 먹어 보았습니다.
일반 우동의 절반 정도의 양을 보여주는데 돈까스에 곁들여 먹기에는
충분한 양을 보여주는 운양동맛집의 우동이었고요.
위에는 튀김부스러기 등이 동동 떠 있습니다.
밥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넉넉한 인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우동이 포함되어 있으면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함께 나오니 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죠.
이제 본격적으로 등심돈까스 먼저 먹어 봅니다.
겨자 약간 푼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새콤하면서 약간 달착지근하고
짭쪼름한 소스라서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왕돈까스는 등심돈까스의 절반 정도 되는 두게인데
마찬가지로 튀김옷이 굉장히 바삭바삭해서 입 안에 넣었을 때
크리스피함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왕돈까스 소스는 좀 더 걸쭉하면서 데미글라스소스 같은 스타일이라서
이러한 얇은 돈까스에 보다 잘 어울렸고요.
저는 소스 듬뿍 묻혀서 약간 녹진하게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이제 볶음우동을 먹어 보았습니다.
바로 볶아 나와서 불향 솔솔 나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불향은 식으면 없어지기 때문에
뜨거울 때 우동 먼저 먹는 것을 추천해요.
국물 우동도 국물이 시원하면서 개운하고
면발도 퍼지지 않게 쫄깃한 식감을 살려서
삶았기에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상당히 많아서 통을 가져가서
남은 돈까스는 포장해 오는데요. 그럼 다음날 점심으로
가볍게 데워 먹기 좋아서 일석이조라는 생각이네요.
푸짐하고 바삭바삭한 돈까스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운양동맛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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