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집 뒷마당이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뒷마당에 때아닌 비늘 같은 무언가가 헤엄치는 것을 보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 싶었는데 놀랍게도 이것의 정체는 악어였습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3마리였습니다.
폭우로 침수된 가정집 뒷마당이 마치 자기 영역이라도 되는 것 마냥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악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러프턴에 사는 집주인 아드리엔 르블랑(Adrienne LeBlanc)은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죠.
하루는 폭우가 내린 다음날 물에 잠긴 집 뒷마당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비가 도대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뒷마당이 물에 잠겨 있었던 것.
저 물이 언제쯤 빠질까 생각하고 있던 그때 물속에서 무언가가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도 비늘이 있는 무언가였습니다.
혹시나 싶어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충격적이게도 그것은 바로 악어가 아니겠습니까. 악어가 폭우에 잠긴 집 뒷마당을 헤엄치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악어 한마리가 아닌 무려 세마리였다고 합니다. 한마리도 무서운데 세마리가 뒷마당을 헤엄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집주인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말았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일반 가정집 뒷마당에 악어들이 나타나 헤엄치고 있었던 것일까. 알고 봤더니 인근에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 사는 악어들로 추정됩니다.
폭우로 인해 호수의 물이 불어나면서 뒷마당이 물에 잠겼고 자연스레 악어들의 영역이 넓어지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소름 돋지 않습니까.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악어들이 뒷마당을 헤엄치던 그때 온 가족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었죠.
이후 물은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고 물이 줄어들자 악어들도 원래 자신들의 서식지로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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