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는 87년생 37세더라고요.
억양이나 말투가 살짝 투박하긴 한데요.
포항 토박이로 나고 자라고 현재 살고 있고요.
현재 포항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네요.
12년이나 근무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그 중에서도 법인팀이라고 하니 뭔가 다르게도 느껴지고요.
상당히 액티비티한 활동을 좋아하는데요.
축구, 풋살, 등산 등을 하면 저게 빠지긴 쉽지 않은데요.
사실 데이트할 때 그다지 플러스가 되는 취미 활동은 아니긴 하죠.
9살이나 연하와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고 하네요.
4개월 만에 이혼했고요.
막상 사귀면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되긴 하죠.
여자친구가 소소한 건 영호가 하는대로 잘 따라줬나봐요.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타협이 없었던 듯해요.
보아하니 영호도 그런 경우에는 절대로 타협이 없어 서로 헤어진 듯하네요.
자녀는 없지만 장차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데요.
사귀는 사람은 자녀가 없기를 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돌싱이나 그런 부분에 있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요.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외부 활동인 듯해요.
워낙 축구 등 모임 등을 많이 하니 그런 걸 참여할 듯한데요.
그것 때문에 싸워도 결국에 자기는 간다고 하는 걸 보니 모임은 거의 안 빠지는 듯..
어딘지 고리타분할 듯한데 여사친은 인정하더라고요.
자신도 동네에서 나고 자라 알고 지내는 여사친과 커피도 한다고요.
그걸 인정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좋다고 하네요.
장거리 연애 충분히 가능하다고.
포항에 KTX역이 있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요.
포항에서 아침먹고 점심에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대신에 서울 사람이 자기를 만나줄 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하네요.
순자는 영호가 마음에 드는지 유독 질문하고 대답에 웃더라고요.
표현 잘 하냐고 하자 말투가 이럴 뿐이라고.
자기는 표현 잘한다고 말하는데 순자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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